2016-10-27 취재부
서울패션전문학교 졸업작품 및 주라미' 김로운 디자이너 등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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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마지막 날 서울학생체육관에서는 특별한 패션쇼가 진행된다.
‘한·일 신진 디자이너 패션쇼'란 명칭의 이 행사는 이전 일본 오사카에서 여덟 번 진행해 온 신진 디자이너 패션쇼로 이미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었지만, 이를 좀더 발전시키고자 지난해부터 한국과 합동으로 진행, 올해 두 번째 진행되는 패션쇼이다.
최근 정치적 상황과는 달리 문화와 경제적 측면에서 한․일 양국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아시아의 패션 선두주자인 두 나라의 신진 디자이너들이 감각을 공유할 수 있는 의미가 큰 행사이다. 특히 기성 디자이너들이 아닌 신진 디자이너들이기에 실험적이고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패션 제품들을 일본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측면에서 한국 신진 디자이너들에게는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이다.
이번 한․일 연합 패션쇼에 참가한 신진디자이너들은 한국패션쇼 후에 오는 12월 16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패션쇼에도 참가하게 된다. 한국인이 일본 패션쇼의 무대에 선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며, 향후 일본 유명백화점(한큐백화점)에서 판매하는 기회가 제공되어 한국패션을 일본에 소개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한일 공동패션쇼에는 서울패션직업전문학교 재학생들의 졸업 작품 외 서울패션직업전문학교 출신 디자이너 브랜드인 틴트블럭(주라미디자이너), 페트리커(김로운디자이너) 브랜드도졸업작품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틴트블럭 브랜드에서는 ‘가죽이 합지된 형태의 한지종이 원단의 제조방법’,’백운모가 도포된 한지종이 원단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출원이 완료된 상황으로, 한지원단 제품의 다양화 및 원단생산과 브랜드 협업을 통하여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시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회사이다. 기존의 한지 원단이 가지는 한계성을 극복하고자 율앤미社는 전통방식의 종이원단을 제조하되 종이 원단을 가죽 원단에 합지함으로써 원래의 종이원단이 갖는 단점을 극복하고 좀 더 다양한 분야에 사용이 될 수 있도록 개발, 발전시켰다.
신규 브랜드 론칭을 시작하고 첫 컬렉션 무대에 오르는 페트리커 브랜드는 남성복 브랜드이면서도 양성성을 지닌 패션스타일로 기존 남성복의 단조로운 실루엣과 디테일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부드러운 디테일을 접목시켜 남성과 여성이 공존하는 젠더리스 디자인을 선보인다.
서울패션전문학교는 탁월한 컬러와 디테일이 강조된 실루엣으로 트렌드를 정확하게 예측하여 아티스틱한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기성 디자이너들에게서 볼 수 없었던 창의적인 소재개발과 믹스앤매치로 자신들의 실력을 보여주겠다는 의욕이다.
박정원 서울패션전문학교 학장은 “독립적인 컬렉션을 통해 졸업생들의 위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며 일반대학에서 경험하기 힘든 해외패션디자이너와 함께 꾸미는 컬렉션 현장을 학생들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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