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르메르’와 패션성 높였다
2016-09-30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신규 라인 ‘유니클로 U’ 29일 선공개

'유니클로'가 '르메르'와 손을 잡고 더욱 진화된 베이직 라인 '유니클로 U'를 론칭했다. 사진은 지난 29일 선공개된 컬렉션의 모습.


패스트리테일링의 브랜드 '유니클로'가 프랑스 출신의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르메르와 손을 잡고 더욱 패셔너블해진 신규 라인 '유니클로  U'를 29일 선공개했다. 이 컬렉션은 내달 7일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크리스토퍼 르메르는 '에르메스' '라코스테' 등에서 여성복 디렉팅을 맡아온 인물로 자신의 브랜드 '르메르'를 통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컬렉션으로 전 세계 패션피플의 사랑을 받아왔다. '유니클로'와는 앞서 두 차례 콜래보레이션 라인을 출시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 출시된 콜래보레이션 라인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품절 대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같은 호응에 힘입어 '유니클로'는 지난 6월 크리스토퍼 르메르를 프랑스 파리 R&D센터 글로벌 디자인팀의 아티스틱 디렉터로 발탁하고, 신규 라인 '유니클로 U'를 출시했다. '라이프웨어의' 하위 라인인 '유니클로 U'는 정확한 목적과 기능을 담은 베이직 컬렉션으로 꼭 필요한 요소만을 섬세하게 갖춘 데일리웨어를 지향한다.


크리스토퍼 르메르는 "'유니클로'와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하면서 프로페셔널리즘과 긍정적인 태도, 그리고 좋은 퀄리티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며 "또한 '르메르'나 '유니클로' 모두 좋은 옷을 통해 일상을 개선해 나가자는 가치관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일원이 되는 것은 어렵지 않은 결정 이었다"고 말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유니클로 U'는 기존 '유니클로'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새로운 아이디어로 가득하다"면서 "이번 컬렉션 반응이 좋으면 디자인을 기존 상품에도 반영할 것이므로 '유니클로' 브랜드 전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라인업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패스트리테일링은 '유니클로'와 더불어 '꼼드와 데 꼬또니에' '지유' '헬무트 랭' '띠어리' 등 7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리테일 기업으로 연간 152조 757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인 '유니클로'는 미국, 영국, 호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17개국에 진출해 17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