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크리스티’의 변신은 무죄?

2016-09-29 강경주 기자 kkj@fi.co.kr

남성복 브랜드로 리포지셔닝 구축하며 조닝 이동 박차



롯데월드몰의 남성 조닝에 위치한 '크리스 크리스티'.



세정과미래(대표 박이라)의 '크리스 크리스티'가 남성복 브랜드로의 변신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10월 신세계 부산 센텀시티점 남성층에 추가 매장 오픈을 통해 리포지셔닝과 조닝 이동의 본격적인 행보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7년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로 론칭한 '크리스 크리스티'는 10년차를 맞으며 브랜드 가치와 콘셉 업그레이드를 통한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F/W 시즌 MD 개편을 시작으로 내년 F/W 시즌까지 전 매장이 남성 조닝으로 이동하는 중장기적인 플랜을 수립했다.


브랜드 콘셉도 컨템포러리 스마트 맨즈 웨어로 정립해 실용주의 남자들을 위한 현대적 세련미가 가미된 컨템포러리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매장 인테리어 또한 디지털 갤러리라는 주제로 새롭게 단장한다. 블랙 컬러를 베이스로 다양한 문화 코드가 결합된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브랜드 개편을 통해 남성 존으로 이동하거나 신규 오픈한 매장은 현대백화점 중동점, 롯데백화점 대전점, 광복점, 중동점, 청량리점, NC백화점 서면점 등의 백화점과 롯데월드몰점, 롯데몰산본점, 스퀘어원점, 뉴코아부천점 등의 몰과 아울렛 매장이며, 10월에는 신세계 부산 센텀시티와 현대백화점 천호점까지 추가로 오픈하며 올해까지 20개 매장을 남성층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이 같은 '크리스 크리스티'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은 긍정적인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남성층으로 오픈한 매장들은 가격저항 해소와 객 단가 30% 신장, 수트 수요 증가와 함께 매출이 15% 이상을 신장하며 했다. '크리스 크리스티'는 이에 힘입어 리뉴얼을 가속화하고 지속적으로 상품력을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이다.


'크리스 크리스티' 롯데월드몰점.

'크리스 크리스티' 롯데월드몰점.


상품력의 업그레이드와 함께 남성층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스토어에서는 특별한 액세서리 브랜드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아티스틱 업사이클링 브랜드 'ulkin(얼킨)'과 스칸디나비안 클래식 브랜드 'gram(그램)'의 슈즈 라인으로 '크리스 크리스티'의 감성으로 셀렉한 액세서리 라인들은 컬렉션의 구성을 보다 다양하고 유니크하게 채워주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중국 대규모 패션유통그룹인 메터스방웨이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중국 소주 지역의 메이루어 관첸점과 신취점 2개의 매장을 오픈했고 9월에는 상하이 장차오 완다 광창점을 선보였다. 올 10월에는 홍콩의 파트너사인 엑스히히(Exheehee)를 통해 홍콩의 핫플레이스인 '랭함플레이스' 쇼핑몰에, 11월에는 상하이 메인 상권인 라이플스 광창점에 오픈을 준비하고 있어, 중화권 진출의 성공적인 안착을 통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크리스 크리스티'는 컨템포러리 스마트 맨즈웨어라는 차별화된 브랜드 컨셉을 확립하여 국내 남성복은 물론 중화권 마켓에서도 경쟁력있는 새로운 가치 추구형 남성 브랜드로서의 이미지와 벨류를 업그레이드하고 브랜드 파워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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