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온라인 패션 사업 뛰어든다

2016-09-01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SI가 'SI빌리지'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온라인 패션사업을 시작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하 SI)이 온라인 사업을 통해 제2의 도약을 꾀할 방침이다. 지난해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기반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면 올해부터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시너지를 일으켜 매출 2조원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매출 2조원 달성을 위한 방안으로 택한 것이 온라인이다. 온라인 쇼핑에 친숙한 20~30대와 쇼핑 편의성이 떨어지는 지방 상권을 주요 고객으로 흡수하겠다는 것. SI는 온라인 사업을 2020년까지 2000억원 규모로 키워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SI의 온라인 사업 육성은 온라인 부티크 'SI빌리지닷컴(www.sivillage.com)'에서 시작한다. 이 사이트에는 SI 자체 브랜드뿐만 아니라 수입 명품 브랜드까지 32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SI빌리지닷컴은 병행 수입 상품을 판매하는 다른 온라인몰과는 달리 정식 판권을 바탕으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명품 및 해외 브랜드를 판매한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편리하게 고급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내 손안의 부티크'를 표방한다.


◇ 100% 정품 보장
SI발리지닷컴에 입점하는 20개 해외 패션 브랜드는 정식 수입되기 때문에 100% 정품 보장이 가능하다.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브루넬로 쿠치넬리' '에르노' '마르니' '알랙센더왕' 등 국내 온라인몰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고가 패션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했다.


SI가 정식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뷰티&향수 브랜드 '산타 마리아 노벨라' '바이레도' '라 페르바' 등도 함께 만나볼 수 있으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도 입점해 패션부터 라이프스타일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 큐레이션ㆍA/Sㆍ멤버십 서비스까지
럭셔리를 지향하는 몰인 만큼 서비스도 최고 수준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우선 고객이 처음 방문해 성별을 선택하면 이에 맞는 정보를 제공한다.


또 매장에서 구입하는 것도 동일하게 A/S와 무료 수선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급 포장 패키기 서비스도 실시한다.


온ㆍ오프라인 통합 멤버십 포인트 서비스도 제공된다. SI빌리지닷컴에서는 구매 금액의 1~5%가 적립되는데 이는 일반 매장(0.1~2%)보다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최홍성 SI 대표는 "요즘 젊은 세대들은 온라인으로 수백만원의 명품을 구입할 만큼 온라인 쇼핑에 친숙하기 때문에 온라인몰 구축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됐다"면서 "온라인몰 입점을 꺼리는 해외 브랜드를 설득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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