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28 김성호 기자 ksh@fi.co.kr
동대문 도매 패션상가 '유어스'가 상인들로 구성된 '유어스 상인 협동조합'을 설립을 위해 27일 서울 소재 엠버서더호텔에서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설립 예정인 '유어스 상인협동조합'은 최근 유어스 도매 상가를 서울시 산하 시설관리공단이 오는 9월부터 운영에 나서는 것에 대해 서울시와 직접적인 대화 창구를 만들어 원활한 상가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순수 상인들로 구성된 단체다.
협동조합은 기본적으로 조합원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만든 조직으로 일반 기업보다 조합원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따라서 전체 상인 340명이 중심이 돼 운영될 '유어스 상인 협동조합'은 자본 구성체(資本構成體)가 아니고 인적 구성체(人的構成體)이기 때문에 협동조합 운영이 진정한 민주적 운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 유어스 상가 활성화 단체인 '유어스 상생협의회'는 정식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아 지금까지 서울시의 대화창구 역할이 원활하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유어스 상인 협동조합' 설립은 정식 등록 절차를 거쳐 설립되는 합법적인 단체로 향후 진정한 동대문 상권 발전을 위해 적극적이고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유어스 상가'를 10년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문인터내셔널은 기존의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유어스 상인협동조합 설립에 적극적인 찬성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날 "유어스 상인들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한다는 의지를 갖고 공식 출범하는 협동조합의 활동을 돕기 위해 모든 걸 내려 놓기로 결정했다"면서 "앞으로 협동조합이 상인과 유어스 브랜드만을 위해 서울시와 원활한 소통을 추진해 동대문 상권 발전에 적극 기여해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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