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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흥(紹興)시가 한국의 원단업체와 니트 및 봉제업체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소흥시는 장강삼각주 남쪽에 자리잡은 절강성(浙江省)의 교통요지로서 항주국제공항과 30킬로미터, 상하이와는 160킬로미터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소흥시는 섬유, 방직, 염색 등 경공업이 발달한 도시로서 중국내 폴리에스테르 생산의 20%를 차지하는 등 중국 최대 화섬단지로 유명하다. 또 넥타이와 양말은 전세계 물량의 80%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소흥시는 중국내 최대 원단도매시장 허촤우(經紡城)시장을 끼고 있어 수출과 내수시장을 함께 공략할 수 있는 생산기지로 각광받고 있다. 허촤우시장은 한국의 동대문시장과 같은 원단 및 원사 도매시장으로서 상하이와 청도에 본사를 두고 있는 패션 기업들도 이곳에서 원단을 구매한다.
성추평(盛秋平) 소흥시투자촉진국장은, “소흥시는 중국에서 경제성장이 가장 활발한 20개 도시 가운데 하나이다. 인구 433만 명에 1인당 GDP는 3천달러에 달한다.
특히 소흥시는 실의 원료가 되는 PTA 공장부터 원사, 원단, 봉제에 이르기까지 섬유제품에 대한 일괄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어 향후 중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섬유 및 의류제품 생산지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와 구미 일대의 폴리에스테르 공장과 수도권내 니트 생산업체, 대규모 수출물량을 생산하는 해외 봉제공장을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것이 소흥시 전략.
소흥시는 영파시, 온주시 등과 함께 중국에서 가장 강력한 민간자본 보유지이며, 4월 현재 민간저축이 1천300억원(위엔화)을 넘어섰다.
소흥시는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오는 12일 2시 30분 대구 종합유통센터(EXCO) 3층에서 ‘소흥투자설명회’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