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06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 |
이번 패션리테일페어(이하 FRF)에서 기대를 한 몸에 받는 브랜드들이 있다. 십수년간 필드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한 가방 브랜드들이 그것. '테오헨' '올리베토' '와니지'를 주목해보자.
'테오헨'은 이탈리아 마랑고니에서 핸드백 디자인을 전공한 한태홍 대표가 'MCM'에서 함께 일했던 이혜원 실장과 의기투합해 만든 브랜드다. 지난 2014년 뉴욕패션위크와 서울패션위크 '빅팍'의 무대를 통해 첫선을 보이며 주목을 받았던 '테오헨'은 패션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고급 가죽 백팩 라인을 중심으로 독창적 디자인의 토트백, 소품 등을 제안하고 있다.
한 대표는 디자인과 소재를 차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에르메스'와 같은 가죽을 쓰되 '테오헨'만의 컬러와 터치법을 개발한 것. 또한 무게도 기존 가죽가방의 절반 밖에 되지 않는다.
![]() |
'올리베토'는 다년간의 가방 OEM·ODM 경력을 갖춘 에스올리버7에서 선보이는 브랜드다. '올리브 숲'이라는 네이밍에 걸맞게 내추럴하고 편안한 이미지를 콘셉추얼 모더니즘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 브랜드의 강점은 섬세한 수작업으로 표현하는 감성과 창의적으로 개발한 텍스처와 칼라를 통해 완성되는 독창적인 디자인이다. 지난해에는 CHIC-영블러드에 참가해 모노톤과 뉴트럴 칼라로 세련미를 더한 리얼 파이톤과 소가죽 가방으로 현지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 |
'와니지' 또한 패션 디자이너로 20여 년간 경력을 쌓은 베테랑 주완식 대표가 전개한다. 그는 '이상봉' '카르소 장광효'에서 팀장과 실장으로 근무하며 역량을 발휘했다.
주 대표는 동물, 식물, 회화, 조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감을 얻어 이를 재구성, '와니지'만의 유니크한 백을 만들고 있다. 또 '아트&펑션'이라는 콘셉 아래 예술성과 상업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