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잘 만든 디자이너 브랜드, FRF에 총출동

2016-07-05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어쩜 이리 잘 만들었을까.' 보고 있노라면 감탄이 절로 나오는 여성복 '메종드이네스'와 '제니팍' 그리고 '고은조'가 패션리테일페어에 참가한다. 세련된 감각의 디자인은 물론이고 탄탄한 완성도와 높은 퀄리티까지 모두 갖춘 이들 브랜드에 주목해보자.


◇ 어느 옷과도 어울리는 '메종드이네스'
'메종드이네스'는 프랑스 파리 의상조합에서 디자인을 공부하고 졸업 후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던 김인혜 디자이너가 론칭한 여성복 브랜드다. 순수미술을 시작으로 방송국 무대미술팀과 상파울로 프레스팀에서 트렌드 분석 등 10년 동안 화려한 경력을 쌓은 김 디자이너와 반대로 그의 여성복은 평범함을 지향한다.


그래서인지 '메종드이네스'는 옷장 속 어느 옷과도 매칭하기 좋은 실용적인 스타일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지난 S/S 시즌 내놓은 리넨 원피스는 커리어우먼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4차 리오더까지 진행되기도 했다.


국내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히 유통중인 '메종드이네스'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꼭 맞는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 만져보고 싶은 캐시미어, 제니팍

캐시미어를 심풀하게 풀어내며 현대적인 감성을 고조시키는 여성복 브랜드 '제니팍'도 눈여겨볼 만하다. 평소 나무를 소재로 한 인테리어에서 영감을 자주 얻는다는 박은솔 디자이너는 캐시미어 소재에서 나오는 자연적이고 포근한 감성을 데일리웨어로 풀어내며 '입어보고 싶은 옷' '만져보고 싶은 옷'으로 여심을 홀린다. 박 디자이너는 원피스부터 아우터까지 폭 넓은 제품들을 선보여 더 큰 가능성을 입증해 보이고 있다.


최근 샵밥과 거래를 튼 '제니팍'은 이번 패션리테일페어를 통해서 판로 확대를 이어갈 예정이며 소싱 업체들과 비즈니스 상담에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 예술성과 실용성을 갖춘 여성복 '고은조'

예술과 실용성을 갖춘 의상들을 선보이며 호응을 얻고 있는 '고은조'. 소재 역시 편하면서 고급스러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저지, 면, 실크 등을 혼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은조'의 이러한 의상들은 조고은 디자이너와 이성수 화백의 강점을 모두 담아낸 결과다. 조 디자이너는 다양한 체형의 여성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옷을 제작해왔다. 이는 출산 후에 자신감이 떨어진 그녀가 실용적이면서 멋있게 입을 수 핏과 실루엣 고민했기 때문.? ?여기에 남편 이 화백의 작품들이 가미돼 '고은조'는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그의 평면예술 작품을 이용해 옷에 프린팅하거나 조각 작품의 입체성을 패턴화했다. 부부의 조합은 '고은조'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냈고 이는 전시회를 연상케 하는 성수동 쇼룸에서도 잘 드러난다.


특히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해 컬렉션을 재개한 2014 S/S 의상들부터 부부의 호흡은 더 돋보였다. 더불어 '고은조'는 이 시기에 서울패션위크,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 뉴욕 코트리패션페어 등에 참가하며 해외 유통망도 넓혔다.


'고은조'는 현재 홍콩 '트위스트', 미국 '솔즈스미스' '사봇', 중국 '아치' 등에 입점해 있으며 국내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비롯해 '플러스뷰' '레벨파이브' '디누에' 등에서 상품을 전개 중이다. 또 내년부터 기존에 하지 않았던 온라인 유통에 시동을 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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