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텔바쟉 골프’ 모델 이하늬 |
패션그룹형지가 프랑스 아티스트 브랜드 ‘까스텔바쟉’에 핵심 역량을 집중, 앞으로 제2의 전성기를 이끌 그룹 내 간판 브랜드로 승부수를 띄운다. 계열사까지 동참하는 전방위 총공세로 ‘까스텔바쟉’의 라인 확장을 통해 글로벌 매스티지 브랜드로 육성, 그룹의 캐시카우로 키우겠다는 포석이다.
지난 2014년 프랑스 본사로부터 ‘까스텔바쟉’을 인수한 형지는 작년 봄 ‘까스텔바쟉 골프’를 론칭하며 시장 안착에 성공하자, 여세를 몰아 오는 8월 자회사인 형지에스콰이아를 통해 ‘까스텔바쟉 핸드백’을 출시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내년 봄에는 리빙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스텔바쟉 홈’을 선보일 예정이며, 자회사 형지I&C를 통해 준비하다 일시 보류중이었던 ‘까스텔바쟉 셔츠’도 시장 분위기가 성숙되면 조만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론칭 8개월만에 무려 100개 매장을 오픈해 이슈를 모은 ‘까스텔바쟉 골프’는 생동감 넘치는 컬러감과 아트 감성을 담은 일러스트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5월엔 한 달 매출이 100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배우 이하늬를 모델로 기용하고 가두점에 이어 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등으로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며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친 결과, 론칭 2년 차인 올해 180개 매장에서 10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할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이토추상사를 통해 골프웨어 강국인 일본에 ‘까스텔바쟉 골프’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중국, 대만, 홍콩 등지로 수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형지는 ‘까스텔바쟉 골프’의 성공을 등에 업고 올 가을 자회사인 형지에스콰이아를 통해 ‘까스텔바쟉 백’을 론칭한다. 55년 역사의 에스콰이아가 가진 가죽 노하우와 골프웨어로 입증된 ‘까스텔바쟉’의 브랜드 파워를 결합해 글로벌 매스티지 핸드백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각오다.
오는 8월 정식 론칭하는 ‘까스텔바쟉 백’은 프랑스의 대표 아티스트인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워 그의 독특하고 예술적인 아트워크를 활용한 제품을 위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따라서 단순한 잡화가 아닌 ‘작품을 든다’라는 테마 아래 예술작품으로서 가치를 담은 브랜드로 전개하겠다는 것.
강수호 형지에스콰이아 대표는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 특유의 아트가 가미된 가성비 있는 글로벌 매스티지 백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며 “오는 8월 ‘까스텔바쟉’만의 감성을 담은 한 폭의 작품으로 승화시켜 대대적인 론칭쇼를 통해 대내외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봄 론칭을 목표로 준비중인 ‘까스텔바쟉 홈’은 프렌치 유니크 콘셉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침구, 타월, 쿠션, 향초, 머그잔, 액자, 조명 등 베드&배스 중심의 리빙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련된 감각과 도회적 느낌의 30대 남녀를 겨냥해 ‘까스텔바쟉’만의 유니크함과 컬러감을 바탕으로 리빙 아이템을 우아하면서도 패셔너블하게 풀어 기존 북유럽풍 일색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새로움을 선사하겠다는 의욕이다.
이를 위해 우선 홍대, 가로수길, 논현동 중에서 1~2개의 안테나숍을 오픈하고, 현재 영업중인 ‘까스텔바쟉 골프’ 매장 10여곳의 2층에 홈 매장을 복합 구성함으로써 골프 브랜드와의 시너지 효과를 꾀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까스텔바쟉 백’ 론칭 컨벤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