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복 ‘젠’, 유통망 확대 속도 낸다

2016-05-16 박상희 기자 psh@fi.co.kr

‘9만8000원 정장’으로 돌풍… 올해 60개점으로 늘려


‘젠’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인정 받으며 롯데아울렛 동부산점, 잠실 롯데월드몰, 롯데 팩토리아울렛, 코엑스몰 등에 입점했다. 사진은 ‘젠’ 롯데월드점 매장.


신사복 브랜드 ‘젠’의 유통망 확대에 가속도가 붙었다.

단일 규모 세계 최대 신사복 공장을 운영중인 부림광덕에서 전개하는 신사복 브랜드 ‘젠’은 2014년 4월 론칭 이후 매장 오픈에 적극적으로 나서 올해 유통망을 60개로 늘리는 등 공격적으로 영업을 펼치고 있다.

론칭 2년 만에 유통망을 이렇게 확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수트 한 벌에 9만 8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뛰어난 품질의 신사복을 공급하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한 마디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 소비 패턴의 변화에 발맞춰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했음은 물론, 재구매 방문과 지인 소개 등 입소문 효과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검증 받은 브랜드로 인지도를 높인 것이 ‘젠’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론칭 초기 직영점과 대리점 위주로 유통망을 전개해온 ‘젠’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인정 받으며 올해부터 롯데아울렛 동부산점, 잠실 롯데월드몰, 롯데 팩토리아울렛, 코엑스몰 등에 입점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처럼 다양한 유통 체널로 영역을 넓힘과 동시에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을 집중 공략해 남성복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다.

브랜드 사업을 총괄하는 최병소 전무는 “신사복의 대중화에 앞장서면서 국내 진출한 글로벌 SPA 브랜드와 가격과 품질로 당당히 경쟁해 한국 시장을 지켜 나갈 것”이라며 “9만8000원 정장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가격과 품질을 모두 만족시키는 신사복으로 승부수를 띄우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부림광덕은 앞으로 가두점 외에 백화점, 아웃렛, 쇼핑몰 입점을 적극 추진, 올해 60개 매장에서 3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으며, 2018년까지 유통망을 200개 이상으로 늘려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그려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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