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누적 거래금액 ‘2조원’ 돌파

2006-03-09  

‘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옥션(대표 이재현)이 인터넷 소매 사이트로는 처음으로 매출규모 2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대표적 온라인 쇼핑몰인 옥션은 지난 2000년 1월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하기 시작한 이후 4년 4개월 만인 최근, 거래금액이 2조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말까지 옥션을 통해 거래된 총 규모는 1조6천800억원이었으며, 올 들어서만 3천200억원 이상의 거래규모를 달성함으로써 옥션의 거래금액은 2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유료화 첫해인 2000년 1천731억원이었던 옥션의 거래금액은 2001년과 2002년에 각각 3천570억원과 4천385억원, 지난해에는 7천98억원으로 늘어났다.

옥션은 유료화 이후 3년 만인 지난해 1월 누적 거래금액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다시 약 1년 3개월 만에 2조원을 달성하게 됐다.

옥션은 지난 1분기에 2천481억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한 해 동안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옥션에서 지난 4년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군은 가전·통신 관련 제품으로 약 5천300억원어치가 팔려 전체 매출규모의 26.5%를 차지했다. 이어 컴퓨터·소프트웨어 23.1%, 의류 12.3%, 패션·잡화 9.3%, 가구·생활 8.4%, 스포츠·레저 7.3% 순으로 조사됐다.

또 2000년 한 해 동안 4만5천여 벌이 판매됐던 의류는 2001년 64만 벌로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2002년 298만 벌, 지난해에는 540만 벌 규모로 급증하는 등 가장 높은 신장세를 나타내며 핵심상품군으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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