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컴퓨터자수(대표 김종원)가 자체 개발한 잔디자수기계를 일본의 자수기계사인 바루당(Barudan)에 판매예정이다.
잔디자수기계는 일반 자수기와 달리 잔디처럼 입체감을 살릴 수 있는 문양을 내는 기계로 세화컴퓨터자수가 3년여에 걸친 개발작업 끝에 독자 개발했으며, 지난해 3월에 특허 등록을 마쳤다.
김종원 사장은 “국산 잔디자수기계는 입체문양을 자유자재로 나타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최근 자수기계가 자수 문양의 입체감을 살릴 수 있는 기계로 명품 청바지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처럼 입체 문양이 좋기 때문에 일본의 자수기계인 바루당사가 구매를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세화컴퓨터가 개발한 잔디자수기계를 사용하는 국내 업체는 유경, 한섬, 대현, 신원통상, 서양물산 등이다. 또한 미국의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데님프로모션사 신비도 자수기계를 도입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업체는 청바지 앞·뒷면에 잔디자수를 수놓아 「앤티크」라는 데님 브랜드에 월 22만장을 납품하고 있다. 일본의 데님브랜드인 「안나케리」도 잔디자수기법을 이용한 잔디문양으로 인기다.
이 같은 해외 자수기 업체의 구매 요청은 잔디자수기법이 해외에서 데님업체들의 패션 아이콘으로 떠오르자 자수기계 업체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에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