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03 취재부
계열사 형지엘리트와 협력업체 간 거래대금 우선 지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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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가 계열사인 형지엘리트와 개성공단 협력업체 간 미지급 임가공비를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어제(3월 1일)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개성공단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 지원 및 상생경영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미 패션그룹형지와 계열사 형지I&C가 개성공단 협력업체들과 원만한 협의를 거쳐 입주업체들의 거래대금을 지급한데 이은 후속 조치다.
형지엘리트는 사태 이후 협력업체 피해 최소화를 위해 거래대금 지급과 관련 개성공단 협력업체들과 수차례 만나 그 중 1개 업체는 대금지급을 완료했고 미합의된 3개 업체는 대금지급을 협의중이었다.
형지엘리트의 경우 교복 원부자재 손실이 불가피한 것은 물론, 원부자재를 재구매해 긴급 생산함에 따른 비용 부담, 그리고 교복 납기 차질 및 판매 손실로 제품 판매대금 입금이 지연되는 등 경영상 삼중고를 겪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병오 회장의 결단으로 대승적 차원에서 미합의된 3개 개성공단 협력업체와의 거래대금을 지급하는 등 사태 해결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 귀감이 되고 있다.
최병오 회장은 "국가 안보 차원으로 개성공단 사태를 받아들여 개성공단 협력업체의 어려움을 돕고 국내 패션의류 봉제산업의 상생 발전에 기여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개성공단 협력업체의 임가공 거래대금을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 회장은 "개성공단 사태로 인한 원부자재 손실을 정부 차원에서 적극 배려해주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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