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18 김경환 기자 nw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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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이 인수한 에프알제이(대표 성창식, FRJ)가 활기를 띠며 특정 패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꾸준히 전진해 온 '숨은 진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인 3명 중 1명은 한세 옷을 입는다'는 모토로 세계 의류 OEM 및 ODM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한세실업이 1998년 설립된 국내 대표 캐주얼 진 브랜드인 에프알제이를 인수하며 성인 패션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한세실업은 세계적인 브랜드의 의류를 직접 제작하고 수출해 온 탄탄한 기술력과 자체 디자인 능력을 바탕으로 에프알제이의 성장 동력에 불을 지펴 브랜드의 성공을 이끌어 내겠다는 전략이다.
에프알제이는 백화점, 할인점, 대리점 등 총 95개의 유통망을 갖추며, 중저가 캐주얼 진 부문 상위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진 브랜드로 18년 전통을 이어 온 에프알제이는 특히 한국인의 체형에 맞는 이상적인 핏으로 마니아층 사이에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흔들림 없는 매출 유지로 성장을 이어 왔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까지 사업 정비를 마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사옥을 한세실업 본사가 있는 여의도로 이전해 한 지붕 아래 자리잡는 등 본격적인 비상(飛上) 태세를 완비하고 연내 매장 수 110개 이상을 달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성창식 대표는 "FRJ가 한세실업에 인수된 후 다방면에 걸쳐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1998년부터 소신있게 이어 온 캐주얼 진 전문 브랜드 전개 경험과 한세실업의 세계적인 기술력이 만나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세실업은 2011년 유아동복 전문 기업 한세드림(당시 드림스코)를 인수해 '컬리수'와 '모이몰른'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특히 브랜드 인수 후 2014년 처음 론칭한 '모이몰른'은 출시 1년도 되지 않아 유아복 분야 상위권에 진입하며 업계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중이다. 한세드림은 국내 시장 외에도 중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한 바 있으며 '컬리수'와 '모이몰른' 각각 국내외 매장수가 263개, 187개에 달하는 등 급속한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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