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터는 화사하고 핸드백은 심플하게~
2015-12-31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12월 4째주 홀세일 마켓 동향 (자료 제공=더블유컨셉)
화사한 컬러와 유니크한 디자인의 아우터가 각광받고 있다. (왼쪽부터) '프론트로우' 'S=YZ' '인스턴트펑크'



지난주 급격히 추워진 날씨로 인해 아우터 판매가 더욱 활기를 띄었다. 주목해야할 점은 올 겨울 화사한 아우터가 각광을 받는 대신 핸드백이나 슈즈는 비교적 심플한 컬러가 주로 판매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추위와 경기불황으로 위축된 심리를 화려한 아우터로 표현하는 대신 스타일링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액세서리는 비교적 단순한 상품을 고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 아우터, 튀어야 산다
지난 12월 한 달간 '더블유컨셉'에서 매출 1위를 놓치지 않은 '프론트로우'의 프리미엄 밀리터라 다운 파카는 후드의 풍성한 퍼가 시선을 사로잡는 아이템이다. 매년 여성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야상을 올해의 트렌드에 맞춰 루즈한 핏과 풍성한 퍼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세계적인 패션 셀러브리티 린드라메딘부터 핫한 패셔니스타 고준희, 민효린 등이 입은 사진이 노출되면서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무릎까지 덮는 긴 길이의 '인스턴트펑크' 양가죽 무스탕 코트가 베스트셀러 차트에 진입했다. 이 아이템은 지난해 겨울 아우터 시장을 휩쓸었던 디테일이 많은 하프 길이의 무스탕과는 정 반대의 스타일이다. 과감한 변신은 소비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주고 있다. 구매한 고객들은 스타일이 멋스러울뿐 아니라 가볍고 따뜻하다며 높은 만족도를 표하고 있다.


베이비 핑크, 스카이 등 따스한 감성의 파스텔톤 컬러를 앞세운 'S=YZ'의 러브코트 또한 12월 한 달간 많은 사랑을 받은 아우터 중 하나다.




액서서리는 심플한 디자인과 블랙 컬러가 인기다. (왼쪽부터) '마가린핑거스' '솔트' '조셉앤스테이시'



◇ 심플한 핸드백으로 스타일 마무리
반면 핸드백이나 구두 등은 다소 심플한 아이템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블랙과 같은 차분한 컬러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작은 미니백이나 디테일이 적은 심플한 슈즈 등이 높은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


블랙 퍼에 핑크색 레터링으로 포인트를 준 '마가린핑거스'의 고저스 퍼 백은 올 겨울 히트 아이템 중 하나다. 미니백인 이 아이템은 캐주얼에도 코트 차림에도 잘 어울리며 13만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지난달부터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


'솔트'의 '롤링백 블랙' 또한 심플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블랙컬러에 군더더기 하나 없는 심플한 디자인이지만 원통이라는 형태 자체가 주는 유니크함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는 것. 토트백과 숄더백 두 가지로 활용할 수 있는 점 또한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조셉앤스테이시'의 조셉 미니 프렌치 에디션은 지난주 처음으로 베스트셀러 10위에 진입했다. 이 백은 그립감이 좋은 원형 핸들로 안정감을 더했으며 내부 포켓을 넣어 소지품 수납이 용이하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프리미엄 소가죽을 사용해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