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허브빌리지 인수로 신사업 진출한다

2015-12-11 김성호 기자 ksh@fi.co.kr

가든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최고의 관광자원으로 성장시킬 것

마리오아울렛이 국내 최대 규모 허브 농장인 '허브빌리지'를 인수하고 새로운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허브빌리지는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 변에 위치한 약 5만7000m²(1만7000여평)의 체험형 에코 테마파크다. 초대형 유리온실과 야외 가든을 비롯해 야외수영장, 바비큐장 등을 즐길 수 있는 숙박시설 '클럽플로라'와 이탈리안 레스토랑 '파머스테이블', 한식당 '초리', 스파(Spa)시설인 '허브찜질방' 등 다양한 부대시설로 구성돼 있다.


마리오아울렛은 1980년 패션브랜드 '까르뜨니트'로 사업을 시작해 2001년 정통 패션아울렛 '마리오아울렛'을 오픈해 패션, 유통 사업에 진출했다. 이어 허브빌리지의 인수로  에코 테마파크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이번 허브빌리지 인수에는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열 회장은 그 동안 마리오아울렛 매장 내외부 공간에 마리오가든, 마리오동물농장 등 자연공간을 조성하고, 고향에서 직접 농사지은 쌀을 고객들에게 증정하는 등 자연과 고객을 연결하는데 큰 관심을 보여왔다. 허브빌리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마리오아울렛은 기존 운영하는 패션, 유통사업과 연계해 허브빌리지를 빠르게 활성화시키고 회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마리오아울렛 고객 대상 허브빌리지 초청행사부터 도심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기존 유통 시장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자연'이라는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활용해 타 경쟁사와 차별화할 수 있는 포인트를 만들 예정이다.



국내 가든문화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마리오아울렛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허브빌리지를 국내 최고의 에코 테마파크로 성장시켜 국내 가든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인근 지역의 자연, 문화 공간과 활용한 고품격 휴식공간도 제공하고, 유통, 관광, 교육, 체험 등 6차 산업까지 연계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장기적으로 중국, 일본 등지의 해외 관광객들까지 필수로 찾는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마리오아울렛 홍성열 회장은 "치열한 유통업계 경쟁 속에서 조급하게 신규 출점을 결정하기 보다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허브빌리지 인수를 결정했다"며 "마리오아울렛이 지난 35년간 소비자를 접점에서 만나며 쌓은 오랜 노하우와 허브빌리지의 뛰어난 콘텐츠를 결합해 새로운 방향의 서비스를 선보이며 더 나아가 미래 통일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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