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15 김성호 기자 ksh@fi.co.kr
50억 투자 유치, 공장 인수 및 해외 진출 가속화
패션 스타트업, 패션 산업 혁신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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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맞춤 셔츠·정장 O2O 서비스인 ‘스트라입스’가 최근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2013년 4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스타트업 ‘스트라입스’는 고객이 온라인을 통해 옷을 주문하면, 회사 직원으로 구성된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고객을 방문해 신체 사이즈를 재고, 몸에 맞는 옷을 만든 후 고객에게 직접 전달하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서비스다.
초기 창업 당시 직원 3명으로 시작한 ‘스트라입스’는 현재 직원 60명으로 스타일리스트만 30명에 이른다. 신체 사이즈를 확보한 고객 리스트만 3만 명에 이르고, 갈수록 가속도가 붙어 현재 빠른 속도로 회원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스트라입스’는 1년 이내 고객의 50% 이상이 재구매하고 있으며, 매 분기 평균 50% 수준이라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하루 100명이 실제 주문하는 결과를 보이고 있으며, 고객 한 명당 객단가는 14만원대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첫 아이템은 셔츠였지만, 올해 정장과 치노 팬츠를 론칭했고, 지난 11월에는 캐시미어코트를 출시했다. 따라서 지금은 셔츠를 시작으로 슈트·코트·바지·양말·넥타이 등으로 아이템이 대폭 확대하였고, 조만간 블레이저까지 시판을 계획하고 있다. ‘스트라입스’는 토털 코디가 가능한 남성 종합 패션 브랜드를 목표로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 50억원 투자 유치, 맞춤 셔츠 공장 드림팩토리 인수
이렇게 찾아가는 맞춤 서비스라는 독특한 방식을 통해 독창적인 남성 패션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스트라입스’는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최근 5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기존 투자사 패스트트랙아시아와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신규 투자사 스톤브릿지캐피탈, 현대기술투자, SK플래닛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것. ‘스트라입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유입된 자금을 향후 제품 라인업 확장, 소프트웨어를 통한 의류 산업의 혁신, 전국 단위 서비스 개시, 아시아 주요 도시 진출 등에 활용할 전망이다.
또한 ‘스트라입스’는 최근 투자 유치와 함께 커스텀 셔츠 제작 공장 드림팩토리를 인수해 화제가 되고 있다. 드림팩토리는 국내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의 셔츠를 맞춤 제작해오던 공장으로 우수한 품질의 셔츠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진 업체다.
대부분 업체들이 아웃소싱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일반적인 데 반해 스타트업이 자체공장을 인수해 사업을 펼치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스트라입스’는 맞춤 셔츠 공장 드림팩토리를 인수함으로써 기획, 제작, 유통까지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국내 서비스 확대를 위해 ‘스트라입스’는 지난 8월 부산을 시작으로 현재 서울, 분당, 판교, 부산, 대구, 광주 지역까지 넓혔다. 향후 직접 또는 파트너십을 통해 서비스 지역을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지난 10월 말, 싱가포르에 ‘스트라입스’ 서비스를 정식 론칭했다. 이어 홍콩과 대만, 말레이시아 등의 나라에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한류 상품을 앞세워 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김성호 기자 k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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