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2 취재부
동아TV, 패션 DIY ‘혜라 양장점’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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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전문채널 동아TV가 샤'넬' '루이비통' 같은 하이패션 브랜드의 대표 의상을 분석해 시청자가 직접 의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패션 DIY 프로그램 ‘혜라 양장점’을 론칭하고, 10일 오후 6시 첫 방송에 들어갔다.
혜라양장점은 볼거리 위주로 구성된 기존의 패션 프로그램에 더해 최근 유행하고 있는 ‘직접 만들기’를 시연하는 신 개념 패션 프로그램이다. LF계열의 전문패션스쿨 DIAF 교수인 혜라(본명: 이혜라) 디자이너가 나서, 합리적인 비용으로 하이패션 의상을 제작할 수 있는 비법을 공개한다.
1회 차에 방송될 ‘샤넬 풍의 리틀블랙 드레스 만들기’를 비롯해 △디 스퀘어드 ‘판쵸’ △에트로 ‘스커트’ △질 스튜어트 ‘셔츠 원피스’ △막스마라 ‘코트’ 등 각 브랜드 컬렉션에서 시청자들이 벤치마킹 할 만한 포인트를 파악해 혜라 디자이너가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새로운 의상을 제작한다. 소재 및 표현 기법, 재봉이나 패턴 등의 면에서 일반인이 따라하기 쉬운 방식을 제안하는 한편, 벤치마킹 대상이 된 브랜드 이상으로 양질의 의상을 만들어 내는 것이 목적이다.
방송을 통해 드로잉부터 봉제까지 의상이 완성되는 전 과정을 시연하며, 생략된 부분은 동아TV 및 DIA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재 등 기본정보 외에 직접 제작한 패턴까지 DIAF 홈페이지에 공개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컬렉션이나 트렌드 분석에 집중된 패션 프로그램이나, 홈패션 위주의 간단한 소품 제작이 많았던 DIY 프로그램의 한계를 탈피해 전문적으로 패션을 공부하는 학생들 및 패션업계 종사자들, 홈패션에 관심있는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는 게 동아TV측의 설명이다.
프로그램을 이끌어 갈 혜라 디자이너는 “획일화된 패션이 유행하는 시대에 트렌디하면서도 개성있는 나만의 옷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했다”며 “하이패션 브랜드를 단순히 카피하는 것이 아닌, 브랜드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재해석된 새로운 의상을 만들어 내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혜라 디자이너는 현재 패션스쿨 DIAF에서 패션디자인학과 강의를 맡고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어린이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인 미리암 스튜디오를 론칭하고 주목받는 신진 디자이너이자 전시 기획자로서 활약하고 있다. 동아TV에서 방영중인 해설이 있는 패션쇼 '더 컬렉션’의 에디터로 일반인들이 명품 컬렉션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에 착안해 의상 제작 기법을 알려주는 ‘혜라 양장점’을 구상하게 됐다. 방송은 계절별로 트랜드에 맞는 의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시즌제로 기획됐다. 2015년 F/W 트렌드를 다룬 시즌1은 총 12부작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 6시 방송된다.
동아TV 이전희 제작국장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패션전문채널로서, 동아TV만이 보여줄 수 있는 고품격 패션 DIY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오래 준비했다”며 “단순 소비를 넘어서 가구, 잡화, 화장품 등에 이르기까지 핸드메이드 열풍이 불고 있는 만큼 패션 분야에서도 DIY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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