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04 이슬 기자 ls@fi.co.kr
부산 소호매장 ‘리틀마켓’, 홍대공방 ‘에그스타’ 등 스타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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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쇼핑 서비스 '쇼핑윈도(구 샵윈도)'가 월 1억원 대 매출을 올리는 매장을 배출하는 등 쇼핑 O2O 플랫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네이버의 쇼핑윈도는 오프라인 매장의 검증된 물건을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쇼핑 O2O 플랫폼. 지난해 베타서비스로 시작해 올해 1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쇼핑윈도는 백화점관과 아울렛관, 패션 카테고리의 '스타일윈도', 리빙 카테고리의 '리빙윈도' 등으로 카테고리가 세분화되어 있다. 최근에는 '뷰티윈도'와 '키즈윈도'가 새롭게 추가됐으며, 지역식품을 중심으로 소개됐던 '프레시윈도'가 식품·유통업체를 포함하면서 '푸드윈도'로 개편됐다.
쇼핑윈도의 장점은 판매자와 소비자 간의 커뮤니케이션 장을 마련했다는데 있다. 매장에서는 오늘 들어온 신상품을 휴대폰으로 찍어 곧바로 업데이트 할 수 있으며, 전문모델이 아닌 매니저가 착용샷을 올려 친근감을 형성하고 있다.
실시간 채팅 툴인 '네이버 톡톡'의 역할도 크다. 별도의 친구 신청이나 가입 절차가 필요 없이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톡톡하기 버튼을 누르면 판매자와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는데, 상품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것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는 불가능했던 가격 흥정이 가능하다. 판매자는 고객이 어떤 상품에 대해 문의하는지, 그 동안 우리 매장에서 어떤 상품을 구매했는지 확인할 수 있어 고객의 문의에 빠르게 응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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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비스를 통해 채팅에서 구매까지 이어지는 구매 전환율이 80%에 육박하는 매장을 늘어나고 있다는 게 네이버 측의 설명이다. 특히 쇼핑윈도는 별도의 입점료나 수수료가 없어 부산, 화성, 신안, 해남 등 전국 각지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부산에 위치한 의류소호매장 '리틀마켓'은 지난 3월 채팅 구매로만 월 1억 원의 매출을 올린 후, 매달 매출 톱5에 랭크되고 있다. 센스 있는 코디를 제안하는 '리틀마켓'은 네이버 톡톡을 십분 활용, 고객과 친근하게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홍대에 공방을 운영하는 '에그스타'도 네이버 쇼핑윈도가 배출한 또 다른 스타 브랜드다. 고객이 집 안 사진을 찍어 톡톡에 올리면 어울리는 가구를 제안해주거나 고객이 원하는 사이즈의 가구를 제작해주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에그스타'가 판매하는 식탁은 100만 원이 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품절 사태를 일으키고 있다.
심예원 네이버 홍보실 과장은 "네이버 포털의 전체 검색량 중 쇼핑과 관련된 검색량이 30~40%를 차지하고 있다. 쇼핑윈도가 계속해서 성공 사례를 배출해내고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 8월과 9월에는 2개월 연속 월 거래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면서 "쇼핑윈도 서비스로 축적된 빅데이터를 통해 향후 개인화된 똑똑한 쇼핑 검색과 서비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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