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풍 , 패션을 점령하다...체크 패턴 한 몫

2015-11-03 취재부 



'이젠벅'의 ‘다보스 프린트 플리스 재킷’(위)과 ‘패턴다운’(아래).



가을·겨울 시즌의 체크 남방은 스테디셀러 아이템이다. 체크 패턴 남방에서 볼 수 있듯 체크 패턴은 매년 기본적인 옷으로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다. 하지만 이번 시즌, 체크 패턴이 다시 유행이 되면서 캐주얼부터 정장, 아웃도어까지 점령하고 있다.


기존에는 겉옷보다는 남방, 블라우스 등 안에 입거나,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미니스커트, 넥타이, 액세서리 등에 많이 쓰였다. 하지만 이번 F/W 시즌부터는 아웃도어 업계서도 체크 패턴을 패턴을 적용하고 있다. 등산복 같지 않은 ‘등산복’이 탄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젠벅’은 기존 아웃도어 웨어 디자인에서 탈피해 감각적인 유럽식 정통 패턴 디자인을 아웃도어에 접목한 ‘패턴다운’을 출시했다.


트렌드의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는 남성 정장에서도 패턴에 주목하고 있다. 이지적인 느낌을 주는 핀 스트라이프와 더불어 글렌 체크, 헤링본 패턴은 각 브랜드 시즌 화보 및 제품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의 ‘커스텀멜로우’는 다양한 체크 패턴이 섞인 독특한 패턴을 코트 전면에 프린트한 ‘리버서블 패턴 코트’를 제안했다. 무릎까지 내려오는 긴 기장의 맥코트 디자인으로 넉넉한 핏감이 특징이다. 겉감에는 프린트를, 안감은 하나의 컬러를 적용해 뒤집어 입을 수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엠비오’는 잔잔한 체크 무늬가 들어간 네이비 컬러 정장인 ‘네이비 체크 퍼펙트 슈트’를 제안했다. 울과 실크 혼방 소재를 사용해 고몫급스럽고 편안하다.


이젠벅 마케팅본부 정동혁 상무는 “이번 시즌 복고풍이나 에스닉 패션 등 70년대 패션이 주목 받으면서 색상이나 패턴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아웃도어에서도 단순히 산에서 입는 옷으로서의 용도뿐 아니라 도심에서도 병용할 수 있는 활용성이 요구되면서 트렌디함이 필수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번 시즌 트렌드인 톤 다운된 색상을 적용하는 것에서 나아가 트렌디함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체크 패턴을 아우터 전면에 내세워 활용도를 끌어올렸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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