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자인센터, 10개 브랜드 중국서 눈도장

2015-10-21 이슬 기자 ls@fi.co.kr

CHIC 참가해 180여 건 수주 상담 진행



부산디자인센터 소속 10개팀 11명의 디자이너들이 지난 13~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CHIC-young blood에 참석해 눈도장을 찍었다. '라모드로브' '에프코코로미즈' '봄비' '까실' '이상' '플래닛244' '더완더' '쇼운' '제갈훈' '오버랩' '스튜디오지' '아리야사카' '에스와이리' 등이 그 주인공.


부산디자인센터는 올해 첫 실시된 '패션창착스튜디오' 사업을 통해 소속 디자이너들의 해외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게 됐다. 특히 센터에서는 단순히 부스비를 지원해 공간을 제공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룩북 제작, 중문·영문 온라인 사이트 개설, 사전 세미나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했다. 사전 세미나는 앞서 중국에 진출한 경험자를 섭외해 계약서를 작성하는 방법부터 수주 진행 방식, 세관 등 세심한 부분까지 노하우를 전달했다. 그 결과 대부분 해외 전시회 참가 경험이 없는 디자이너들이 연합으로 나란히 부스를 마련해 시너지를 높일 수 있었다.


마정훈 부산디자인센터 섬유패션TF팀 차장은 "이번 'CHIC-young blood'를 통해 우리 기관의 패션사업을 알리고, 소속 디자이너들은 해외 시장에서의 반응을 살피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며 "패션산업 비즈니스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다양하고 즉각적으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 앞으로도 소속 디자이너들의 역량을 키우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회 참가를 앞두고 단단히 준비를 마친 만큼 바이어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라모드로브'는 30여 건에 달하는 수주 상담을 진행했으며, '까이에'는 2000만원 상당의 계약을 따내 현장에서 계약금을 선지급 받았다. 또 'CM콜레지오니'는 400만원의 샘플 계약을 체결했다.


부산디자인센터는 전시회가 끝난 직후에도 비즈니스 연결에 지장이 없도록 다각도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 만난 바이어들과 한국에 돌아가서도 지속적인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별도의 통역 인력을 지원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서다.


마 차장은 "디자이너들 스스로가 시장 상황을 캐치할 수 있도록 사업 지원에서 나아가 대책까지 마련해주는 것이 우리 기관의 역할"이라면서 "더욱 활발한 지원을 위해서는 정부나 시 차원의 더욱 폭넓은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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