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모델이 여성복을 입는다?!

2015-09-21  

‘톰보이’, 젠더리스를 주제로 사진전 개최




올 가을에는 여성스러움과 남성스러움 대신 '젠더리스'의 매력에 빠져보자. 패션업계에서 여성복과 남성복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젠더리스 스타일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 가을 패션 브랜드들은 남녀 성 구분이 모호한 디자인의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또 2015 F/W 컬렉션 쇼에는 남성모델이 여성옷을 입거나 여성모델은 남성옷을 입고 워킹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기존의 성 역할이 모호해지고 남의 시선을 하지 않은 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로운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고정관념을 깨는 젠더리스 패션이 인기를 얻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여성복 '톰보이'는 영국의 유명 패션 사진작가 오맷과 함께 젠더리스를 주제로 한 사진전 '퓨어 블랭크'를 개최한다. 퓨어 블랭크는 경계가 없는 순수한 여백이라는 의미로 성의 구분이 무의미해지는 현대적인 관점을 시사한다.


'톰보이'는 오맷과의 사진전을 통해 베스트셀러 아이템인 여성 트렌치코트를 남성모델에게도 입혀 성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파격적인 화보를 선보였다. 트렌치코트 고유의 중성적이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특징을 잘 살려 남녀 구분 없이 각 모델들의 개성을 살려내는 데 집중했다.


송재훈 '톰보이' 마케팅팀장은 "성별을 나누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옷차림을 찾는 것이 젠더리스 스타일의 포인트"라며 "'톰보이'의 사진전을 시작으로 국내 여성복 업계에서도 여성모델 대신 남성모델이 여성 제품을 입고 화보촬영을 하는 등 다양한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젠더리스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사진전은 이달 말부터 '톰보이' 주요 매장과 모델에이전시 에스팀의 복합 문화 공간인 '6081'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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