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S/S Product Trend (1) - Contour

2015-09-07 고학수 객원기자 marchberry@naver.com

Fashion Future No. 13

2017 S/S 시즌의 디자인 트렌드는 새로운 재료와 가공 기술에 따른 새로운 가능성에 초점을 둔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실에서 합리적인 소비자를 위한 새로운 미니멀리즘도 부상한다. 또한 오가닉 재료와 인공적이 재료를 결합한 하이브리드적인 접근이 돋보인다.

이러한 트렌드를 바탕으로 한 테마 contour(곡선). 디자인에 대한 감성적인 접근을 이끄는 이 테마는 고요한 관능성을 드러내면서 사람과 연결되고자 한다. 최근 들어 웰니스(wellness: 건강함+행복함)와 명상이 중요한 이슈가 되면서 소비자들은 자연에서 여유로운 공간과 고요함을 찾는다. 제품에 있어 부드러운 이야기가 관심을 끌며, 오가닉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은 정확성과 순수함에 초점을 둔다.

영국 트렌드 에이전시 스타일러스(Stylus)에서는 2017 S/S 시즌 Contour(윤곽), Rational(이성적인), Hybrid(하이브리드)의 세 개 테마로 인테리어, 패션, 제품, 푸드, 광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Overview






Digital Habits x Jannelli & Volpi



contour(곡선) 테마의 디자인은 인간의 직관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부드럽게 흐르는 듯한 곡선이 특징이다. 2016 F/W 시즌 테마인 회복(Restore)에서 이어진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는 제품이 모순적이지만 고요하게 몰입하고자 하는 욕망에 부응한다.



웰니스가 메인 트렌드가 되면서 안목 높은 대중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들이 다양하게 제시된다.  산업용 소재가 부드럽게 사용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고요한 환경을 제안함으로써 바쁜 삶으로부터 한숨 돌릴 수 있다.



한편 후각과 촉각을 자극하는 제품이 일상에 활기를 부여한다. 특히 향을 이용한 제품들은 적극적으로 개인의 취향을 맞춰줄 수 있다. 신형 BMW 7 시리즈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8종류의 아로마 중에서 선택하여 실내 인테리어의 향을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다.



이탈리아 최고급 주방 가구 브랜드 ‘보피(Boffi)의 에클립스 탭(Eclipse tap)은 스틸 디스크 2개로 만들어진 수도꼭지로 달의 월식처럼 겹쳐졌다. 떨어지며 물을 조절할 수 있다. 부드러우면서도 정확한 움직임은 부드러움과 유연성을 가지고 일상에 새로움을 더한다.




 






Adidas x Parley for Oceans

 



 


Color





Annabel Giraud - Telme



고요하고 평안한 아름다움과 함께 흐린 페일톤의 뉴트럴 컬러와 화이트가 들어간 톤이 따스한 그레이, 구름 컬러, 라일락 컬러 등과 어울리며 부드러운 바탕 컬러가 된다.



짙푸른 잉크나 카리브해 같은 깊고 진한 푸른색이 검정색을 대신한다. 이 색들의 깊은 색조는 다양한 불투명한 색의 재료들과 어우러진다. 앰버 글로우와 플라밍고는 지난 시즌의 그라데이션 포인트 컬러를 대체하며 활력을 준다.




 






Ceramic bowls

 




Material & Finish






Concrete by Anders Kruse Aagaard


자연에서 온 소재, 친환경소재가 다시 대안적인 소재가 되고 있다. 코르크, 실, 나무와 같은 소재를 세련되게 가공해 고급스럽게 선보인다. 부드럽게 조각된 세라믹은 흐르는 듯한 유기적인 디자인으로 제안된다. 또한 새롭게 발전한 인공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불투명하고 단단한 재료에 가벼움과 통기성을 더해 재료에 대한 균형을 맞춘다.



매시 소재는 부드러움과 제품 스토리에 미묘한 촉감을 가져다 줌으로써 지속적인 혁신성을 제공한다. 마감재는 주로 형태의 신선함을 강조하여 가공되지 않은 채로 유지되며, 나뭇결 같은 표면 패턴을 그대로 사용함으로써 구조적인 소재를 제안한다. 




 






Recreate Textiles


 



Form & Detail






Contour Form and Detail Moodboard SS 2017

 



전체적인 형태는 유기적인 곡선이 지배적이다. 직선보다는 곡선과 감싸는 듯한 형태가 다양하게 제안된다. 디테일을 줄이고 가벼워진 면은 개방성과 함께 감각을 부여하여 구조에 있어 가벼움의 미학을 만든다.

인간의 미묘한 차이에 기반한 요소들이 제품 디자인에 자연스럽게 적용되며, 의도적으로 여백의 미를 준 빌딩은 공간에 빛과 따듯함이 채워진다. 



Pattern & Graphic







Mirror Unknown, Ingrid Hulskamp

 



미묘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흐르는 곡선 패턴이 입체적인 3D 디자인의 곡선을 강화시키는데 사용된다. 텍스처와 패턴은 레이어링되고 엠보싱 머티리얼에 겹쳐진다. 그래픽 디자인에서는 톤온톤의 음영을 사용하여 물의 깊이감을 표현한다.

자연의 영향으로 세포와 같은 패턴이 증가한다. 퇴적암 패턴이나 스트라이프 패턴 소재는 지층이나 썰물의 흐름을 흉내 낸 듯하다.






Foster+Partners, Expo Pavilion for UAE





Foster+Partners, Expo Pavilion for UAE


 



Spatial 






LALO by Sculp IT

 



외부와 내부를 연결하는 개방되고 투명한 외관은 고요함과 열린 공간에 대한 모순적인 욕망을 보여준다. 레이어링 된 머티리얼은 미묘한 빛의 효과를 내고 공기와 물은 명상과 웰니스를 위한 공간에 사용된다. 특히 예술 작품 같은 임시 구조물의 설치는 평온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만들며 새로운 관점을 제안한다.






Four Teal Walls by Mimi Jung





Aroung Pavilion in Copenhagen, Christiansen Ander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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