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17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복 '보브'가 만든 아동복이 엄마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보브'의 아동복 라인 'V주니어'는 지난달 28일 출시 후 2주만에 전 제품 평균 판매율이 40%를 넘기며 일반 신제품보다 2배 이상 많이 팔려나갔다. 25개 상품 중 9개가 재생산에 들어갔을 정도다. 그 중 롱 카디건과 롱 티셔츠는 출시 첫 주에 완판돼 2차 재생산에 들어갔다.
V주니어가 이처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엄마와 아이들의 니즈를 충족시켰기 때문이다. 보다 세련된 느낌의 아동복을 찾던 엄마와 자녀들이 성인과 똑같은 디자인의 아동복으로 눈길을 돌린 것.
특히 최근 연예인 부모가 자녀와 함께 등장하는 프로그램이 많아지면서 가족 패션에 대한 관심이 늘어 일반인 사이에서도 자녀와 커플룩을 입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주간 '보브' 매장에서 아동복을 구입한 고객 두 명 중 한 명은 자녀와 같은 디자인의 성인 의류를 구입했다.
김주현 '보브' 마케팅팀 과장은 "기존에는 싱글이나 아이가 없는 여성 고객들이 많았는데 주니어 라인을 론칭한 후로는 자녀와 함게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들이 늘어났다"면서 "V주니어를 통해 신규 고객 확보와 매출 증대라는 두 가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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