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11 이슬 기자 ls@fi.co.kr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의 후원으로 지난 10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8회 하반기 글로벌 패션 포럼 '만물인터넷(IoE) 시대, 패션 비즈니스 전략: 패션 웨어러블 개발 및 3D 프린터 활용'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패션 업계 및 학계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조 강연에는 세계적인 '디자인 그루'로 평가받는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가 나섰다. '스몰 디자인, 빅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初연결, 脫경계로 대표되는 새로운 디지털 환경 속에서 국내 패션기업이 기존의 전통적인 업무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술을 적극 반영한 새로운 창조 프로세스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김영세 대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디자인'은 너무도 제한적인 개념이므로, 이제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디자인'하는 이른바 '빅 디자인' 혁신 활동을 통해 창조적이고 지속가능한 디자인 비즈니스를 시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여기에 해당되는 대표적인 사례는 애플 로고의 상징성을 지닌 애플사다.
이어 세션 1에서는 글로벌 트렌드 정보 회사 스타일러스의 자회사 'Decoded Fashion'의 창립자인 리즈 바슬러가 '웨어러블 스타트업의 부상과 패션 협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구체적인 성공 및 실패 사례와 그 요인을 분석했다. 패션기업과 IT기업의 협업으로는 '레베카 밍코프X케이스메이트' '스와로브스키X미스핏' 'DVFX구글'의 사례가 소개됐다. 리즈 바슬러는 최근 뛰어난 IT 스타트업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어 이들과 협력하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IT업계와 적극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 세션 2에서는 이동엽 아나츠 대표가 창조적 제조업 3.0 전략에 기반해 3D 프린팅 기술을 완제품 제조의 개념으로 도입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향후 이러한 기술을 통해 누구도 디자인을 쉽게 할 수 있고, 이를 판매할 수 있는 크라우드 소싱 시장의 가능성에도 우리 패션기업들이 대응해야 함을 제시했다.
포럼에서 발표된 모든 자료와 현장 실황 동영상은 추후 한국패션협회가 운영하는 패션넷코리아(www.fashionnetkorea)를 통해 누구나 다운로드 또는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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