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키스'로 숙면 취하세요

2015-07-06 김경환 기자 nwk@fi.co.kr

 






하임텍스틸 전시 부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김충환)은 '2014 산연전용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특수섬유 제품 전문기업인 아이엠에이(대표 박상민)와 공동 연구를 통해 인체전위(인체 내 흐르는 정전기) 감소 및 모니터링이 가능한 기능성 침구류를 개발, 상품화 하는데 성공했다. 개발된 어싱패드는 전도성이 강한 은사를 사용하여 체내의 정전기,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원리로 수면 시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일상 생활 속 인체전위 위험성 낮춰
현대인의 인체전위는 약 1.5~5V이며, 신경세포의 신경 전달을 위한 세포막 전위는 0.5V 안팎이 적정하다. 하지만 각종 전기·전자 제품의 사용에 의해 끊임없이 방출되는 불필요한 전자파는 적정 수준의 인체전위를 초과하게 하여 생체리듬의 불균형 및 여러 가지 질병들을 유발하고 숙면을 저해한다. 따라서 어싱(인체와 땅과의 접촉-접지)이라는 개념의 기초 과학을 근거로 하여 외부 전자파로부터 인체를 보호하고 인체 내부에서 발생되는 정전기의 순환을 조절하여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침구류 개발을 기획해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 접지판 기능의 융복합 침구류
공동개발을 통해 생산된 어싱 기능의 침구류는 순면 60수 원사와 은사(순도 99.9%) 복합사를 가로ㆍ세로 5mm 간격으로 배열하여 최적의 기능성과 경제성을 확보하였다. 또한 본 제품은 접지 장치를 콘센트에 꽂으면 패드 자체가 접지판이 되는 어싱패드와 인체전위 측정기로 구성된 융복합 기술적용 제품이다. 



◇ 관리 편의성과 용도 다양성 확보
접지 플러그와 인체전위 측정기는 필요에 따라 탈·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세탁이 용이하며 물세탁이 가능하다. 침구류뿐만 아니라 발패드용 제품은 컴퓨터나 텔레비전을 시청할 때 어싱패드에 맨발을 올려놓으면 전자파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다.



◇ 국내 넘어 유럽시장까지 공략
아이엠에이는 지난 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홈텍스타일 전문 전시회인 '하임텍스틸 2015'에 본 개발제품을 출품했다. 독일, 미국, 영국 등의 15여 개 업체와 상담을 진행했다. 그리스의 침구류 전문 업체 페니(PENNIE)의 존 보토스 이사는 "침구류를 활용하여 인체전위를 낮추고자 한 아이디어가 매우 돋보이며 수면 건강에 관심이 높은 유럽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인 가격과 납품 스펙 등에 대한 상담도 이뤄져 유럽시장 공략의 첫발을 내딛었다.



상품화된 제품들은 현재 국내 오픈마켓을 통해 '어스키스'라는 상품명으로 4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으며, 주문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국내시장 진입도 성공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국내 수면 제품 시장이 1조원을 넘어선 현 시점에서 슬리포노믹스에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 활성산소: 호흡과정에서 몸속으로 들어간 산소가 산화과정에 이용되면서 여러 대사과정에서 생성되어 생체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시키는 산화력이 강한 산소.
2) 접지: 감전 등의 전기사고 예방 목적으로 전기기기와 대지(大地)를 도선으로 연결하여 기기의 전위를 0으로 유지하는 것. 어스(earth)라고도 함.       
3)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수면경제): 수면과 경제의 합성어



 






침구류





접지 플러그


커버
검색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