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간판 '삼성물산'으로 바뀐다

2015-05-27 취재부 

지난 26일 양사 이사회 합병 결의··· 글로벌 초일류 기업 도약






제일모직이 삼성물산을 흡수 합병한 후 사명은 삼성물산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합병회사의 사명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고려하고 삼성그룹의 창업정신을 계승한다는 차원에서 삼성물산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26일 이사회에서 합병을 결의하고,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오는 7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9월 1일자로 합병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제일모직은 1963년 설립되어 부동산 및 테마파크 사업을 시작으로 건설, 식음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왔으며, 2013년에는 구(舊) 제일모직으로부터 패션사업을 인수하고 2014년말에는 기업 상장을 단행했다.

또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모태기업으로 1938년 설립된 이후 1975년 '종합상사 1호'로 지정되어 해외영업을 주도해 왔고, 1995년 삼성건설 합병 후에는 건설과 상사부문으로 나뉘어 전세계 50여개국에서 글로벌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양사는 2011년 삼성의 바이오사업 출범에 함께 참여했고, 지난해에는 레이크사이드 골프장을 공동 인수하는 등 돈독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번 합병을 통해 패션, 식음, 건설, 레저, 바이오 등 인류의 삶 전반에 걸쳐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衣?食?住?休 및 바이오'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향후 양사의 핵심 사업인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 식음 등의 글로벌 경쟁력과 시너지가 강화되면서 합병회사의 매출은 2014년 34조원에서 2020년 60조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제일모직 윤주화 사장은 "이번 합병은 회사의 핵심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여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인간의 삶 전반에 걸친 토탈 프리미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삼성물산 최치훈 사장은 "패션, 바이오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삼성물산이 보유한 글로벌 오퍼레이션 역량과 제일모직의 특화 역량을 결합하여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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