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팩토리 아울렛’ 1호점 선보여

2015-05-26 이슬 기자 ls@fi.co.kr




롯데백화점의 신개념 아웃렛 '롯데 팩토리 아울렛' 인천점이 22일 오픈했다. 이 곳은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15번째 아웃렛 점포로, 패션기업들의 종합관 형태로 운영되는 상설 할인매장이다.


인천 중구 항동에 위치한 팩토리 아울렛 인천점은 지상 1~6층 규모로, 영업면적은 1만6500㎡(5000평)이다. '블랙야크' '리바이스' '미샤' 등 패션 브랜드부터 '쿠쿠' '휴롬' '한국도자기' '씰리' 등 리빙 브랜드, 유명 F&B까지 177개 브랜드를 한 자리에 모았다.


특히 이 곳은 생산된지 2년 이상된 장기 재고의 구성비를 늘려 일반 아웃렛보다 저렴한 가격의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 기존 도심형 아웃렛의 상품구성은 1년 차 재고의 구성비가 70~80%로 대부분이지만, 팩토리 아울렛 인천점은 2년 차 이상된 재고의 구성비가 60%가 넘는다. 때문에 평균 할인율은 40~70%로, 일반 아웃렛의 평균 할인율인 30~50%보다 더 높다.


또 리빙 브랜드에서는 단종 모델, 진열·반품 제품 등 다양한 리퍼브 상품을 정상가 대비 40~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 곳의 또 다른 특징은 브랜드별로 매장이 구획됐던 기존의 아웃렛과는 달리 패션 그룹의 '종합관' 형태로 꾸며졌다는 점이다. '블랙야크' '마모트' 등의 아웃도어 브랜드로 구성된 '블랙야크 팩토리', '미샤' '잇미샤' '르윗' 등 여성·영패션 브랜드로 구성된 '시선 팩토리', '아이잗바바' '지고트' 등 여성패션 브랜드로 구성된 '바바패션 팩토리'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따라 매장별 면적도 기존의 도심형 아웃렛보다 커졌다. 팩토리 아울렛 인천점의 평균 매장 면적은 154㎡(45평)이며, 대형 매대에 상품을 높이 쌓거나 인테리어 역시 대형 파이프, 선반 등을 활용해 물류창고 같은 분위기를 살렸다.


팩토리 아울렛 인천점은 인근에 월미도 월미공원, 차이나타운, 신포국제시장, 연안부두 등 인천을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대거 포진해 있어 가족단위로 방문하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다양한 맛집을 유치했다. 프리미엄 한식뷔페 '풀잎채', 김치요리 전문점 '장호짤라집', 부산의 유명 팬스테이크 맛집 '미스테이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송정호 롯데백화점 MD전략부문장은 "경기 불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보다 합리적인 쇼핑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팩토리 아울렛'이라는 새로운 콘셉의 점포를 기획하게 됐다"며 "협력업체의 제화재고를 소진시킬 수 있는 새로운 판로 역할을 할 것이며, 침체된 유통시장 및 지역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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