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스퀘어, 노동절 연휴 특수 누렸다!

2015-05-15 이슬 기자 ls@fi.co.kr

디자이너 멀티숍 ‘레벨5’, 매출 140% 상승

눈스퀘어의 디자이너 멀티숍 '레벨5'



명동의 쇼핑몰 '눈스퀘어'가 노동절 기간 동안 패션 매장 매출이 140% 상승하는 등 톡톡한 효과를 누렸다.


한국으로 여행을 오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연령대가 젊어지면서 한국에서만 찾을 수 있는 개성 있는 패션 아이템과 액세서리를 구매하는 젊은 요우커, 일명 '주링허우(1990년대 출생 세대)'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지난 4월말에서 5월 초, 노동절이라 불리는 기간 동안 이들이 명동으로 몰리면서 눈스퀘어가 특수를 누린 것.


이 기간 동안 가장 높은 매출 상승을 보인 매장은 디자이너 멀티숍 '레벨5'이다. 이 매장에서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작년 연휴 대비 20% 증가했으며, 매출 역시 140% 대폭 상승했다. 창의적인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켜 한국형 SPA를 표방하면서 한국을 찾는 젊은 요우커들에게 K-패션 트렌드를 보여주며 사랑 받았다.


3층에 있는 '인디브랜드'에도 요우커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인디브랜드'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특별한 소재, 특히 중국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소재의 옷에 매우 관심을 보였다"면서 "하나하나 아이템을 고르기 보다는 마네킹에 스타일링된 옷과 액세서리를 통째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번 노동절 연휴 기간에 눈스퀘어를 찾은 런아이(忍愛, 26세)씨는 "예전에는 친구들이 한국에 가면 꼭 화장품을 사오라고 했는데 요즘은 액세서리나 옷, 특히 한국만의 브랜드 옷을 사오라고 한다. 이번 방문에서는 개성 있는 K-패션 아이템들을 구입할 수 있어 아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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