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 레이어드 스타일 전성시대
2015-04-29 노지영 기자 njy@fi.co.kr
심플하고 얇아진 디자인으로 믹스&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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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다양한 주얼리 컬렉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심플한 디자인과 얇아진 주얼리들을 여러 개로 매치하는 레이어드 스타일이 트렌드로 떠올랐다.
이미 몇 시즌 전부터 많은 여성들이 스스로 다양한 주얼리들을 레이어드해 착용해왔지만, 최근에는 주얼리 브랜드에서 직접 레이어드 스타일을 제안하거나 여러 개의 주얼리를 레이어드 한 듯한 하나의 주얼리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는 것.
스와로브스키코리아가 전개하는 주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는 15 S/S 시즌 ‘크리스탈 가든’을 테마로 파스텔 톤의 컬러 크리스탈을 사용해 낮부터 밤까지 모든 시간대에 걸맞은 현대사회의 여성들을 위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컬렉션의 ‘크리스탈 펄’ 라인은 가장 높은 판매율을 보이는 주얼리로 여성스럽고 우아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와로브스키’는 매 시즌 내놓던 스타일링 가이드를 이번에도 5가지 레이어드 스타일로 제안하면서 다음 시즌까지 주얼리 레이어링의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로만손의 ‘제이에스티나’는 뮤즈 송혜교의 눈빛에서 영감받은 ‘라 크루나’ 컬렉션이 분기별 매출 1위를 달성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라인은 루나 스톤을 메인으로 직선을 강조한 시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 이 상품은 이어링과 함께 착용하는 이어커프 또는 길이가 서로 다른 목걸이를 함께 레이어드 할 수 있다.
세정의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두보’가 2013년 출시한 ‘드봉 디디 컬렉션’ 역시 마치 두 줄을 착용한 듯한 효과를 주는 ‘드봉 디디 목걸이’로 화제를 모았다. 이 상품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이 착용하고 나온 후 2000개 이상을 판매하며 완판을 기록했다. ‘디디에두보’는 이 인기에 힘입어 최근 레이어드 에디션 ‘몽파리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 컬렉션은 더 심플해지고 얇아진 디자인에 불규칙적 세팅으로 파리의 돌길을 표현한 것이 특징. 목걸이, 팔찌, 반지 등 여러개의 주얼리를 레이어드한 느낌을 주는 하나의 주얼리로 인기를 얻고 있다.
박경미 ‘디디에두보’ 마케팅팀 대리는 “최근 ‘디디에두보’가 진행한 스타일링 클래스에서 옷과 주얼리의 매치를 여려워 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레이어드를 할 수 있는 팁을 제안했다”며 “최근 출시된 ‘몽파리 컬렉션’은 이러한 고객들을 위한 주얼리 레이어드 라인으로 출시와 동시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폴리폴리코리아가 전개하는 그리스 주얼리 브랜드 ‘폴리폴리’의 레이어드 상품도 인기다. 2013 F/W에 처음 출시된 ‘카르마 컬렉션’은 현재까지 주얼리 전체에서 높은 매출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 상품은 십자가 모티브로 독특하게 디자인되어 길이가 긴 목걸이로 개성있는 스타일링을 할 수 있게 디자인됐다. ‘카르마 컬렉션’은 2014 S/S 시즌 실버 컬러로 확장되어 출시됐으며, 지난 1월에는 시크함과 펑키한 무드를 가미한 블랙 메탈의 블랙 카르마를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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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로브스키’의 레이어드 스타일을 추천합니다"
박지혜 ‘스와로브스키’ 마케팅팀 과장
“‘스와로브스키’의 이번 시즌 컬렉션은 ‘크리스탈 가든’을 콘셉으로 봄철의 부드러운 파스텔톤과 여름의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컬러를 모던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이번 시즌 ‘스와로브스키’가 개발한 새로운 형태의 진주인 ‘크리스탈 펄’ 제품이 베스트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어요.”
스와로브스키코리아가 전개하는 ‘스와로브스키’는 오스트리아의 주얼리 브랜드로 매 시즌 컬렉션을 론칭하는 유일한 주얼리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전국 백화점, 부띠크, 면세점 등 약 100여 개의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스와로브스키’는 현재 글로벌 모델인 미란다 커와 함께 국내에서는 셀러브리티 한예슬을 뮤즈로 선정해 국내 스타 마케팅에도 힘쓰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만 한정으로 출시하는 아시아 컬렉션 제품들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에 다가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컬렉션은 낮부터 밤까지 모든 시간대에 걸맞는 현대사회의 다채로운 여성들을 위한 컬렉션이다. ‘스와로브스키’는 컬렉션과 함께 15 S/S 시즌 주얼리 트렌드인 레이어드와 관련된 5가지의 스타일링 가이드를 제시했다.(아래 참고)
“이번 시즌 제안한 스타일 5가지 트렌드 중 3가지가 주얼리를 레이어링 하는 것이에요. 이번에 출시된 ‘크리스탈 펄’이 대표적인 상품이죠. 출시와 동시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이번 시즌과 다음 시즌 내내 주얼리 레이어링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스와로브스키’가 제안한
2015 S/S 시즌 스타일링 가이드
1. Necklace 2.0 - 길이가 서로 다른 길고 짧은 두 개 이상의 네크리스 레이어링을 통해 세련되고 개성있는 스타일 연출
2. More is more - 볼드한 네크리스 두 개를 레이어링해 입체감 있는 룩을 연출하거나 가늘고 섬세한 얇은 링을 겹치거나 칵테일 링과 함께 연출하여 엣지있는 스타일링 완성
3. Mirrored vision - 양 손목에 같은 형태의 뱅글을 착용하여 마치 거울에 비친 것과 같은 효과를 주는 것
4. Play with Prints - 프린트가 강렬한 의상에 화려한 패턴의 주얼리를 매치하여 마치 의상의 일부분처럼 보이게끔 위트있는 룩 연출
5. Time to Mix & Match - 시계는 그 자체로 하나의 패션 소품. 시계와 여러 종류의 브레이슬릿을 믹스해 자신의 감각을 패셔너블하게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링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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