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3 노지영 기자 njy@fi.co.kr
한국 패션산업의 미래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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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지난 4월 10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협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가졌다. 국내외 패션 관계자 및 협회 회원사 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내 패션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 청사진을 발표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는 평이다.
지난 1985년 4월 12일 명동 유네스코 회관에서 국내 하이패션업계 대표 33인이 발기하여 창립된 '한국하이패션협회'는 그 동안 각종 유사단체를 통합하고 기반을 정비해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패션단체인 '한국패션협회'로 거듭났다.
이날 행사에는 새누리당 원유철 정책위원회 의장,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과 전순옥 의원, 산업통상자원부 김화영 과장 그리고 섬유산업연합회 성기학 회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한국패션협회 창립 3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축하했다. 또 이탈리아, 일본, 중국, 싱가폴 패션협회장과 해외 저명 패션인사들이 축하 인사를 보내주었으며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AK 등 5개 백화점 상품본부장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지난 2월 총회에서 재선임된 한국패션협회 원대연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한국패션협회는 그동안 험난한 역경에서도 순수 민간자본으로 추진한 이천패션유통물류단지를 성공적으로 완공했으며, 패션기업과 백화점의 상생을 위한 협약을 성사시켜 역사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패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힘쓰는 한편 회원사를 위한 한국패션협회로 거듭나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한국 패션업계가 직면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컬처&라이프스타일 ▲디지털 등의 3가지 사업방향을 정하고 회원사와 함께 고민하면서 지속가능한 미래로 발전해 나가는 기틀을 다지겠다는 의지도 천명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초대 한국패션협회 이용렬 회장과 공석붕 전임 회장을 비롯 협회 태동에 큰 역할을 한 노라노 디자이너, 배용 디자이너, 안윤정 한아인터내셔날 대표 등 창립 발기인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뜻깊은 순서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또 한국패션산업의 지난 30년을 뒤돌아보고 미래 100년의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자는 의미에서 '한국패션협회 30년史'를 발간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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