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0 김경환 기자 nwk@fi.co.kr
염색 산업의 구조고도화를 위하여 기획된 '제조업 혁신 3.0 기반 물 없는 컬러 산업 육성 사업'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올해 상반기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어, 오는 12일 대구·경북에서 개최되는 '제7차 세계 물 포럼'에 이어 대구시가 환경 친화적 도시로 급부상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
이 사업은 국비 2655억원, 지방비 500억원, 민자 825억원 등 총 사업비 3980억원으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7년간 진행된다. 염색 산업이 폐수 발생과 환경 규제 강화로 3D 산업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물을 사용하지 않는 첨단 염색 기술을 개발해 공정 기술을 혁신하기 위한 것.
1kg 섬유 원료 가공 시 약 150L의 물을 소비하는데, 국내 섬유 생산량 25.4억ton에 필요한 물의 양은 3800억ton으로 쌀 12aks6667ton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기존 염색 산업은 소위 '물 먹는 하마'라는 오명을 쓰고 있어, 특히 우리나라는 UN이 정한 물 부족 국가로서 OECD 회원국 중 물 부족이 현상이 가장 심각한 나라로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실정이다.
또 아디다스, 나이키, 푸마, 뉴발란스 등 세계 유명 스포츠 메이커들은 ZDHC(Zero Dischange of Hazardous Chemicals)위원회를 결성해 2020년까지 유해 물질을 전혀 배출시키지 않는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자구 노력을 하는 등 친환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물부족 현상과 친환경 공정이 중요시되는 상황에서 '물 없는 컬러 산업 육성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 사업으로 선정된 것은 지역 염색 가공업의 새로운 재도약의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총 8개 분과로 6개의 연구개발 분과와 2개의 기반구축 분과로 운영해 대구시를 청정컬러 산업단지로 견인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분과에서는 물을 사용하는 일반 염색공정을 대체하는 ① 비수계 염색기 개발, ② 비수계용 염가공 물질의 개발, ③ 고품질/고감성 소재를 위한 DTP 설비 개발 및 기반구축 이외에도 ④ 비수계 염색과 관련된 전용 염료/잉크 개발, ⑤ 비수계 복합 가공기술 개발과 이를 이용한 ⑥ 빅데이터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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