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다

2015-04-13 김성호 기자 ksh@fi.co.kr

유럽 및 중국 투자 확대… 2020년 1조 3000억 목표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6일 서울 소재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20년 네파 지속 성장, 해외 시장 확대, 신규 사업 강화 등으로 매출 1조 3000억원을 달성한다고 선언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2020년까지 1조 3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네파’는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네파’ 8000억원, 글로벌 사업 2000억원, ‘이젠벅’과 ‘네파키즈’ 등의 신규 사업에서 3000억원 등 2020년까지 매출 1조 3000억원을 달성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네파’는 이날 ‘하이브리드형 경영’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향후 아웃도어 기능성의 혁신을 통해 본질 강화와 글로벌 감각의 패션성을 도입하고, 국내 시장의 안정적 성장을 이끌어 주도권을 계속해서 유지해 나간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해외 비즈니스 영역까지 강화함으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진정한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로 성장한다는 경영 전략도 발표했다.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은 박창근 사장은 전반적 침체 현상을 보이는 아웃도어 산업을 타개하기 위한 다양한 성장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박 사장은 아웃도어 산업 성장 한계론에 대해 “경기 부진에 따른 소비위축 현상과 지난 10여 년간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일시적 시장 포화상태”라고 진단하면서 “2차 성장을 위한 이런 성장통은 여타 산업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이 시기를 거쳐 아웃도어 산업은 지속적으로 진화와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이러한 환경에 어떻게 대응하냐에 따라 시장에서 사라지는 기업도 있겠지만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우뚝 서는 기업도 출현할 수 있는 기회의 시기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네파’는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으로 아웃도어 본질 및 패션성 강화, 본격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전개, 시장 세분화에 기반한 신규사업 확대를 꼽은 것.

이를 위해 ‘네파’는 기능성과 패션성, 인적 자원 충원과 대외적 마케팅 활동 강화 등 2020년까지 2900억 원을 투자해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도약은 물론 국내 아웃도어 산업의 혁신을 계속해서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네파’는 매장 대형화 및 고급화, 유통 채널 다각화, 브랜드 철학을 담은 매장 콘셉 하에 리뉴얼을 진행하게 된다. 이미 매장 리뉴얼의 일환으로 지난해 ‘네파’는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매장 내 고객 동선 및 쇼핑 패턴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기반으로 40개 매장을 대상으로 리뉴얼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 해당 매장의 매출이 전년 대비 42% 신장하는 성과를 달성한 것.

‘네파’는 앞으로도 이 리뉴얼 프로젝트에 전체 가운데 700억 원을 투자해 전 매장의 소비자 쇼핑 친화형 매장으로 리뉴얼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네파’는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성공적 진출을 통해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2020년까지 유럽의 주요 거점 도시 및 중국 등 글로벌 비즈니스 전개를 통해 500개 매장에서 2000억 원을 매출 목표로 설정했다.

‘네파’는 우선 국내 브랜드 최초로 프랑스 샤모니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는 7월 오픈해 유럽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네파’는 해외 진출과 함께 국내 시장 세분화를 통해 신규 사업 확대에 힘을 쏟게 된다. 기능성과 더불어 스타일까지 겸비해 일상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는 데일리 아웃도어 브랜드 ‘이젠벅’의 강화와 패밀리 아웃도어로 확장하기 위한 ‘네파키즈’를 조만간 론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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