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로우’ 집안에서 느끼는 느림의 가치

2015-03-16 노지영 기자 njy@fi.co.kr







남성 편집숍 '비슬로우'가 '집'을 모티브로 한 컬렉션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비슬로우' 가로수길점에서 진행된 이번 시즌 프리젠테이션은, 편안하면서도 고풍스러운 집안 인테리어와 상품들로 패션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비슬로우'는 '집'을 콘셉으로 침대 위에 널부러진 셔츠와 구석에 허물처럼 벗겨진 카고팬츠 등으로 그들이 추구하는 '느림'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특히 매장 1층에는 '비슬로우' 자체제작 상품과 함께 책장에 꽂혀진 책들과 탁자위에 무심하게 놓여있는 꽃으로 감각있는 남성의 집안에 와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2층에는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캐주얼한 상품들로 싱글 남성의 드레스룸을 완성했다.



'비슬로우'는 이번 시즌 트렌치코트와 싱글코트, 항공점퍼 등 클래식한 감성의 아우터에 아이보리, 카키, 네이비 컬러 등 생동감 넘치는 패턴을 가미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현재 '비슬로우'는 가로수길점, 한남점, 대구 동성로점 등 3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곳에는 자체제작 브랜드 '비슬로우' 40%와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 60%로 구성돼 있다. 대표적인 국내 브랜드로 '이스트로그' '레이버데이' '모스그린' 등이 입점돼 있다.



장병권 '비슬로우' 디렉터는 "이번 시즌 '비슬로우'는 베이직한 라인의 PB상품을 기반으로 클래식과 캐주얼라인을 다르게 연출했다"라며 "올 하반기부터는 유럽, 중국 등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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