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06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최근 패션피플들 사이에서 화제로 떠오르고 있는 남성복 '안티메터'가 홍대 상권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부터 동교동의 복합문화공간 '1984'에 입점하기로 한 것.
이를 기념해 '안티메터'는 6일 1984에서 2015 S/S 컬렉션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가졌다. 현장에는 프레스 및 바이어들이 찾아 '안티메터'의 새로운 컬렉션을 살펴봤으며, 오는 7일에는 파티도 함께 열 계획이다.
이날 현장에는 시즌 테마를 반영한 감각적인 음악과 영상이 함께 소개되며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 영상은 폴리플라즈마의 아티스트 멜트미러가 제작했으며, 영기획 소속의 로보토미가 만든 음악이 삽입됐다.
'안티메터'는 하이 패션과 스트리트 패션의 경계선에서 출발한 브랜드다. 반문화라는 큰 주제 아래 좋은 원자재와 새로운 방식으로 신선하고도 활동적인 디자인을 제안하고 있다.
이번 2015 S/S 시즌에는 새로운 도(道)를 의미하는 '네오타오'를 테마로 컬렉션을 선보인다. 씨펑크처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새로운 철학과 가치관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문화인들에게서 모티브를 얻었다.
티셔츠 라인은 컴퓨터 윈도우 화면과 눈ㆍ지진ㆍ투시와 같은 초능력, 주문 등을 형상화한 그래픽을 활용한 것 특징이다. 또 미국의 티셔츠 전문 브랜드 'AAA'의 상품을 활용해 잦은 세탁에도 뒤틀림이 적다.
아우터는 미니멀한 디자인에 실용성까지 갖췄다. 코치재킷은 메시를 안감에 넣어 통기성이 좋으며, 겉감에는 왁싱처리를 해 생활 방수까지 가능하다. 호랑이 자수로 눈길을 사로잡는 스베니어 재킷은 양면으로 이용이 가능하고, 피쉬테일 재킷은 아웃도어의 장점을 그대로 살렸다.
합리적인 가격 또한 '안티메터'의 강점. 피시테일 재킷은 19만8000원, 스웻셔츠는 8만6000원, 후드티는 9만8000원이다.
김지웅 '안티메터' 디렉터는 "이제 3시즌째 전개 중인 신생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국내는 물론 '하이프비스트, 하이스노바이어티 등 해외 매거진에서 주목을 받으며 수출도 점차 늘려가고 있는 단계"라며 "올해는 전시회 등을 활용해 보다 적극적으로 브랜드를 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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