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12 김성호 기자 ksh@fi.co.kr
디자이너, 의류 편집숍에 이어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이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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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지구를 대표하는 편집숍으로는 단연 ‘메르시’가 손꼽힌다.
‘메르시’는 2009년도에 탄생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이다. 내부에는 의류, 가방, 액세서리 상품을 비롯해 디자이너, 홈데코, 리빙, 키친 등 다양한 상품들이 가득하다. 또한 매장 한 켠에는 서점과 카페를 구성해 휴식은 물론 간단한 식사까지 가능하다.
특히 ‘메르시’는 높은 천장, 편안하게 해주는 인테리어와 컬러 등으로 힐링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감사’라는 뜻의 ‘메르시’ 스토어 이름이 의미하듯 고객을 비롯해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실천하고 있다. 수익금 중 일부를 불우 어린이와 여성 등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것.
파리를 대표하는 편집숍으로 ‘메르시’와 더불어 ‘꼴레뜨’를 꼽는다. ‘꼴레뜨’는 마레지구가 아닌 파리의 명품 거리 쌩또노레 거리에 위치해 있다. 최신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메르시’와 닮았지만 그 내부에 구성된 상품과 인테리어는 많은 차이가 있다.
‘꼴레뜨’의 상품들은 한층 모던하고, 도시적이며, 가격대도 중고가로 높은 편이다.
‘꼴레뜨’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DJ들과 콜래보레이션 이벤트를 자주 선보이고, 이를 통해 발표되는 라운지믹스 음악으로도 유명하다.
파리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이 대세죠
Interview - 박수진 LKJ 실장

“과거에는 프랑스의 유명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가 아방가르드 트렌드를 선보이면 차츰 이게 하나의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트렌드 시차 없이 세계가 동시에 움직이는 것 같아요. 클릭 한번으로 지구 반대편 상황을 바로 알 수 있다 보니 하나의 동일한 시장이 된 것이죠.”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LKJ의 박수진 실장은 프랑스 파리나 한국의 서울, 일본의 도쿄 등 세계가 하나의 패션 트렌드로 동시에 움직이는 시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과거처럼 파리를 시작으로 미국, 일본을 거쳐 한국으로 가는 트렌드는 이젠 사라졌어요. 모든 정보가 오픈돼 있다 보니 세계가 동시에 움직이죠. 파리 대표 상권 마레지구에 최근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서울도 마찬가지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어요.”
프랑스 파리를 대표하는 패션 상권 마레지구에는 최근 디자이너와 브랜드 숍에 이어 의류 편집숍, 잡화 액세서리 편집숍뿐만 아니라, 리빙, 홈웨어 등의 라이프스타일 편집숍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최근 3년 사이 두 배 이상 증가해 현재 80여개의 편집숍들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의 패션 중심 마레지구에 편집숍이 속속 늘고 있는 것처럼, 서울도 동일한 트렌드로 다양한 편집숍들이 등장하는 것 같아요. 저희 LKJ도 이러한 트렌드를 파악하고, 올해 상반기 프랑스 상품만으로 구성한 편집숍을 한국에 론칭할 계획입니다. 파리의 최신 패션 상품을 서울에서 동시에 만나 볼 수 있도록 해 빠르게 안착시켜 나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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