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26 정용재 기자 jyj@fi.co.kr
패션 시장과 뷰티 시장에서 콜래보레이션은 하나의 큰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에서 매 시즌 유명 디자이너 혹은 브랜드와의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기존 브랜드가 보여주지 못한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며 패션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기존 유명 패션 브랜드에 국한 됐던 콜래보레이션은 최근 화장품과 슈즈를 포함해 아동복까지 확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코치'는 이번 시즌 일러스트레이터 개리 베이스만과 콜래보레이션을 시도했다. 유니크한 드로잉으로 미국 젊은이들의 서브컬쳐인 서핑, 스케이트 보드, 뮤직 등에서 영향을 받아 탄생한 6개의 크리쳐는 티셔츠는 물론 시폰 원피스, 니트, 가방, 아이폰 케이스 등 다양하게 적용돼 젊은 소비자를 공략할 예정이다.
'컨버스'는 이번 시즌 아티스트 앤디 워홀을 기리며 '척 테일러 x 앤디워홀' 시리즈를 선보였다. 앤디 워홀의 작품 중 가장 상징적이고 친숙한 '캠벨 수프' 캔 스크린 인쇄 작품을 재해석해 탄생한 이번 컬렉션은 창의적인 자기표현을 강조하는 동시에 선지적인 역할을 했던 예술가 앤디 워홀을 기리는 파트너쉽 콜래보레이션이다. 특히 그의 상징적인 이미지들을 담아 선보였던 과감한 작품들을 그대로 신발에 적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패션 업계에서 콜래보레이션은 이제 성인 패션을 넘어 키즈 패션으로도 넘어오는 추세다. '유니클로'는 2012년부터 하이엔드 스트리트 브랜드 '언더커버'와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해 일명 'UU라인'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2015 S/S UU 컬렉션은 봄, 여름에 어울리는 밝은 색감과 '언더커버'만의 독특한 색상 조합 및 디테일로 패셔너블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획기적인 콜래보레이션은 명품 아동복 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봉쁘앙'은 이번 시즌을 맞아 '골든구스'와 새로운 컬러의 콜래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콜래보레이션에서는 '골든구스'의 스테디 셀러 제품인 '프란시'와 '슈퍼스타'에 '봉쁘앙'이 이번 시즌 메인 컬러로 제안한 애시드 그린과 네온 컬러를 녹여내 유니크한 감성을 더했다.
'봉쁘앙' 관계자는 "최근 아동복도 트렌드에 따라 세련되게 진화하고 있어 다양한 시도를 위해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골든구스' 뿐만 아니라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공효진이 입어 화제가 된 데님 브랜드 '씨파레'와 협업한 트렌치 코트와 벨보텀 팬츠 등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고급스러운 감성과 품질, 그리고 새로운 디자이너 및 브랜드가 지닌 젊고 트렌디한 감각이 어우러진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