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로옴므’, 첫 파리컬렉션 공개

2015-02-10 허운창 기자 huc@fi.co.kr

 





 



아이디룩(대표 조승곤)이 전개하는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산드로옴므'에서 지난 23일,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파리 패션위크에서 2015 F/W 시즌 컬렉션을 진행했다.



'산드로옴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안 셰트리트(Ilan Chetrite)는 뉴 컬렉션을 파리 거리에서 옮겨 온 듯한 벽 조각에 기댄 모습으로 연출했다. 특히 '산드로옴므'는 이번 프레젠테이션에서 브랜드만의 자유롭고 도회적이며 무심한 분위기로 주목을 받았다.



'산드로옴므'의 컬렉션 첫 번째 파트는 블랙 수트 위에 입혀진 카키색 밀리터리 파카, 반코트와 가죽 제품들, 그리고 발목 선까지 오는 하이웨스트 스트레이트 바지 등 대조되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흰 양말과 오버사이즈 슈즈는 언제든 정글에 뛰어들 수 있을 법한 정글 레디(Jungle-ready) 룩을 연출했다. 이는 포스트 펑크, 뉴 웨이브 시대의 과도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두 번째 파트는 각각 다른 비율과 영감을 보여주는 가죽 제품들에 집중했다. 턴 백 샤링 칼라가 있는 플론지 소재의 양가죽 바이커 재킷은 좀 더 구조적인 가죽 블레이저를 구성했으며, 실루엣은 화이트 터틀넥과 대조돼 어둡고 밝은 색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마지막 파트는 워싱된 블루 진과 짝을 이뤄, 드롭 숄더(drop-shoulder) 헤링본 시리즈 그리고 라글란 또는 소매를 접은 이너와 매칭된 얼룩무늬의 울 코트가 쇼의 마지막을 구성했다.



정글 레디 룩, 포스트 펑크·뉴 웨이브 시대의 과도기적 모습, 다양한 비율을 보여주는 가죽제품 등 세 개의 파트로 구성된 이번 쇼는 패션피플들의 찬사를 받았다. 따라서 여성 의류 '산드로'의 성공에 이어 패션계에 큰 획을 그을 '산드로옴므'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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