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09 이슬 기자 ls@fi.co.kr
‘버버리’ 바이두서 이미지 개선… ‘케이스바이미’ 페이스북 업고 일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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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직구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역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해외직판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해외직판은 이제 온라인 비즈니스를 하는 업체들에게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국, 일본 등 아시아는 물론 미국과 유럽등지에서도 한류열풍과 메인드 인 코리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 중국 알리바바의 티몰과 같은 온라인 유통 플랫폼에 입점하는 방법도 있지만 향후 현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인식시키기 위해서는 바이두, 페이스북 등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 중국 온라인 점유율 87%, ‘바이두’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는 현재 중국 온라인 포털시장에서 87%에 달하는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바이두의 이용자는 6억명. 이들은 일평균 10시간씩 바이두를 이용하고 있다.
바이두는 검색 엔진외에도 지식백과와 SNS, 지식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옴니채널 시대를 미리 준비하고 있는 바이두는 음성 검색과 이미지 검색 등을 지원하는데, 음성 검색의 경우 95%의 식별도를 자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바이두는 음식에 대기만하면 이상이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는 스마트 젓가락 ‘바이두 콰이써우’, 웨어러블 글라스 ‘바이두 아이’를 개발해 구글을 견제하고 나서기도 했다.
이러한 바이두가 최근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빅데이터.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한국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셀린느’ 체크코트는 방송 전보다 69배 더 많이 검색됐으며, 배우 김수현의 검색량은 2013년 12월을 기점으로 기존 한류스타를 제치고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바이두는 검색 엔진에 ‘별에서 온 그대’를 치면 동일하게 나오는 정보 외에 맞춤형 상관정보가 같이 뜨게 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예를 들어 ‘루이비통’을 검색하면 브랜드에 대한 소개와 금주 신상품, 베스트 상품 등이 나열되는데 이는 단순한 검색 정보가 아닌 브랜드 광고 영역이다. 해당 이용자나 로컬에서 어떤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지, 어떤 정보를 보여주면 좋을지 등에 대해 브랜드에서 결정하는 것이다. 기업 백과사전이나 모바일 영역도 마찬가지로 광고로 활용할 수 있다. 또 다른 사례인 ‘버버리’는 2년 전부터 바이두와 협업해 광고를 준비해 왔다. 노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젊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신상 향수 출시와 더불어 록 공연을 즐기는 이미지를 동영상 광고로 제작, ‘최신 트렌드를 주도하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강조했다.
◇ 13억2000만 사용자 ‘페이스북’, 동영상 광고를 활용하라
전세계 인터넷 사용 인구는 28억3000만명. 그 중 월간 13억2000만명이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단순 가입자가 아닌 액티브 유저 수치다.
특히 페이스북은 최근 동영상 자동재생 기능을 추가해 동영상을 활용한 마케팅 사례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한 예로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영상은 페이스북에만 1700만개 이상이 게재됐으며, 4억4000만명 이상이 100억회 이상 시청했다.
페이스북은 중소업체들이 쉽게 활용하고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광고 타깃을 설정하면 그와 유사한 잠정 타깃까지 추출해내며, 어떤 부분에서 광고를 보던 사람들이 이탈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때문에 페이스북 동영상 광고를 제작할 때에는 브랜드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분명히 담거나 바로 구매전환으로 이끌 수 있는 요소를 심어주어야 한다.
국내 휴대폰 케이스 제작업체 ‘케이스바이미’는 자신이 직접 케이스를 디자인할 수 있는 브랜드 특징이 일본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고 판단해 페이스북 광고를 시작, 매출 전체의 83%가 페이스북을 통해 유입됐다. 광고 투자 대비 5배 매출을 올린 이 업체는 현재 마케팅 비용의 대부분을 페이스북에 투자하고 있다.
한편 카페24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은 지난달 29일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바이두, 페이스북, 구글, 야후재팬 등 글로벌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을 한 자리에 모아 ‘해외직판 활성화 마케팅 세미나’를 개최했다. 심플렉스인터넷은 해외 온라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을 위해 이들 플랫폼에서의 마케팅을 대행해주는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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