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네’가 무스탕 붐 일으켰다

2014-12-19 노지영 기자 njy@fi.co.kr

올 겨울 뜨겁게 달군 잇 아이템은?




어느덧 12월 마지막이 다가오면서 많은 이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들로 분주한 2014년의 마지막을 보내고 있다. 불황이다 뭐다 어려운 한 해였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포기할 수 없는 잇 아이템들이 여성,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올 겨울 지갑을 열 수 밖에 없게 만든 잇 아이템들을 만나보자.




◇ 올 겨울은 무스탕이 대세

올드하게 여겨졌던 무스탕이 다시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스웨덴 브랜드 ‘아크네스튜디오’의 무스탕 벨로시티가 뜨거운 인기를 얻으면서 300~400만원대의 가격에도 인기리에 판매됐고, 이에 발맞춰 국내 여성복 브랜드들이 올해 처음 무스탕 상품을 내놓으면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잭앤질’ ‘엠폴햄’ ‘플라스틱아일랜드’가 10~20만원대 실속형 무스탕 점퍼와 코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캐주얼 브랜드 ‘카이아크만’의 무스탕은 지난해 김우빈이 착용하고 나와 ‘김우빈 무스탕’으로 알려지면서 무서운 속도로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이와 같은 무스탕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시들해진 패딩과 연예인 효과 야상

패딩 열풍이 불었던 지난해, ‘몽클레어’ ‘캐나다구스’ 등 고가의 상품들이 불티나게 팔렸으나, 올해는 마니아층이 두터운 ‘몽클레어’를 제외하고는 그 인기가 한 풀 꺾였다. 그렇다고 패딩을 찾는 이들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 고가에도 셀러브리티들이 착용하고 나온 아우터들은 여전히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지난해 화제가 된 천송이 효과로 일명 전지현 야상이라 불리는 이탈리아 브랜드 ‘미스터미세스퍼’의 ‘라쿤 야상’은 꾸준히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또 전지현 트렌치코트로 완판행진을 이어간 ‘쉬즈미스’는 올 겨울 전지현을 모델로 앞세워 ‘전지현 프리미엄’ 패딩을 선보여 전지현 효과를 이어가고 있다. 테일러 토마시 힐도와 콜래보레이션으로 화제가 된 ‘보브’의 퍼 패딩 야상은 10월 출시와 동시에 완판을 기록하고 2차 리오더에 들어간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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