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11 김성호 기자 ksh@fi.co.kr
중국 선전 미션힐즈·하이난 리조트 동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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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레저타운인 중국 미션힐즈와 하이난 리조트에 한국 패션을 중심으로한 ‘K-TOWN’이 조성된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규모의 리조트 운영 기업인 중국의 미션힐즈 그룹이 중국 선전과 하이난 리조트 내에 별도로 복합쇼핑몰을 동시에 개발하면서 한국 콘텐츠만으로 구성하는 ‘K-TOWN’ 추진에 나선 것이다. 여기에는 국내 패션 브랜드뿐만 아니라 F&B, 전통 브랜드, 놀이 시설 등을 함께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미션힐즈 그룹의 선전 리조트에는 현재 18홀짜리 12개, 총 216개의 세계 최대 규모의 골프 코스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세계 최대 규모의 테니스장 51개를 비롯해 호텔, 아파트, 골프클럽 라운지 등이 성업 중이다. 이곳에는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캐디만 6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질 정도로 메머드급 규모다.
선전 리조트 내에 이번에 새롭게 개발되는 ‘미션힐즈 MH몰 센트레빌’ 복합쇼핑몰에는 ‘H&M’, ‘유니클로’ 등의 패션과 시장을 리딩하는 F&B 브랜드들이 들어서고, IMAX 영화관과 스케이트장, 볼링장, 하드락호텔 등이 함께 들어선다. 또한 어린이 놀이시설 키자니아도 세계 최대 규모로 추진하고, 캐나다 수업 방식으로 운영되는 국제학교를 유치해 전체 리조트 활성화에 기여시킨다는 방침이다. ‘미션힐즈 MH몰 센트레빌’은 2015년 4월 오픈 예정이다.
미션힐즈 그룹의 또 하나의 프로젝트인 ‘하이난 리조트’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천연 온천과 18홀짜리 10개, 총 180개의 골프코스와 호텔 등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고급 스파 시설도 갖춰져 사전 예약으로만 이용이 가능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워터파크와 수영장도 함께 구비돼 있다.
이번에 ‘하이난 리조트’ 내에 추진되는 ‘미션힐즈 란카이퐁’ 복합쇼핑몰은 패션을 앵커 테넌트로 구성하면서 특히 F&B와 문화 공연 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따라서 ‘하이난 리조트’에는 우리나라 YG엔터테인먼트가 공연과 함께 스타 관련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일찌감치 건물 한 동을 통째로 계약해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미션힐즈 그룹은 ‘하이난 리조트’에 세계적인 F&B 거리 구성을 위해 홍콩의 F&B 대표 기업 ‘란카이퐁’과 공동으로 투자해 ‘란카이퐁 스트리트’를 개발한다. 홍콩의 명소로 떠오른 ‘란카이퐁’ 거리를 그대로 옮겨 놓기 위한 전략이다. 나아가 르네상스호텔, 리츠갈튼호텔, 하드락호텔 등 3개의 세계적인 호텔 건설도 한창이다. 그랜드 오픈 시점은 2015년 8월로 정하고 있다.
‘하이난 리조트’ 내에는 현재 복합쇼핑몰 외에 과거의 거리와 건물 등을 그대로 재현한 무비타운을 세 단계에 걸쳐 개발하고 있다. 이미 첫 단계는 개발이 완료돼 수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고, 나머지 두 개의 무비타운까지 완료되면 또 하나의 세계적인 명소가 될 전망이다.
미션힐즈 그룹의 이 같은 복합쇼핑몰에 국내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 입점 조건이 주변 시설과 비교해 파격적으로 낮춰 제시되고 있고, 홍보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국내 기업 가운데 제주에서 사후면세점을 운영하는 JDS글로벌과 이랜드그룹의 호텔과 레저사업을 총괄하는 이랜드파크, 국내 편집숍 원더플레이스 등의 기업들이 현지를 방문했다.
이중 JDS글로벌은 현장에서 입점계약을 진행했고, 나머지 기업들은 추후 재차 미팅을 갖기로 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국내 기업 유치 대행을 맡은 양승현 ‘믹스투’ 대표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신뢰를 받고 있는 미션힐즈 그룹이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만큼 국내 콘텐츠를 유치하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까지 제시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하기에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랜드 밸류 상승과 실속 모두 잡아야죠”
Interview - 테니얼 추 미션힐즈 부회장

“이제 한국의 문화, 패션, 음식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요. 세계 최대와 최고를 고집하는 미션힐즈 그룹에서는 두 개의 쇼핑몰에 한국의 ‘K- TOWN’을 반드시 앵커 테넌트로 구성할 계획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리조트를 운영하는 기업 미션힐즈 그룹의 테니얼 추 부회장은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만큼 복합쇼핑몰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콘텐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다.
“중국 내 골프 인구는 매년 50%씩 증가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에요. 현재 기준 연간 600만명 정도가 골프를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죠. 세계적인 골프 대회는 물론, 글로벌 축제도 매년 열리고 있어 수많은 인파가 연중 저희 리조트를 찾습니다. 이처럼 현재 자연스런 집객만으로도 쇼핑몰 활성화가 이뤄질 겁니다.”
미션힐즈 그룹은 자사 골프장에 다녀 가는 한국 골퍼들이 연간 수만 명에 이른다고 설명한다. 올해 12월 초에는 하이난에 한국의 대표 항공사 직항이 새롭게 개설돼 국내 골퍼와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기존 리조트에 방문하는 해외 고객과 중국 내수 고객, 그리고 상주 직원들까지 합하면 세계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쇼핑몰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국 브랜드가 입점한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조건과 위치 등을 배려할 겁니다. 중국 사람들이 한국 상품을 매우 좋아하죠. 매출은 당연히 높게 나올 겁니다.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나란히 한국 브랜드들이 입점해 중국 내 시장을 넓혀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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