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프로젝트’ 패션 도시 밀라노에 서다

2014-10-17 이슬 기자 ls@fi.co.kr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16일 세계 패션의 중심 도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K-패션 프로젝트 인 밀라노(K-Fashion Project in Milano)'를 개최했다.


'K-패션 프로젝트'는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2012~2013년에는 뉴욕에서, 올해는 밀라노와 상하이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K-패션과 IT가 융합한 '패션+IT 콜래보레이션'을 선보였다. 이승익 디자이너는 이 무대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합작으로 가상 패션쇼를 선보이는 한편 태블릿PC를 패션쇼에 활용해 IT와 패션의 만남을 표현했다.


이진윤 디자이너는 한국산 섬유원단을 활용해 한국의 전통적인 미(美)를 보여주었다. 한국의 우수 섬유 소재인 실크 오간자를 사용해 전통 건축 양식인 한옥의 문창살 무늬와 미색의 한지를 통해 만들어진 그림자의 신비롭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 패션의 세계화를 위해 패션쇼와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 속에 알리는 특별공연도 개최됐다. 세계 최정상 성악가인 조수미의 특별 공연과 국악단 '한울림 연희단'이 무대를 꾸몄다.


또한 한·이탈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탈리아의 유망 디자이너 COTE 패션쇼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패션쇼는 Mario Boselli 이탈리아패션협회 회장 등 현지 업계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패션분야에 대한 협조체제 구축을 위해 상호 노력키로 했으며, 한국 패션의 발전 모습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패션협회와 이탈리아패션협회는 양국 패션산업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K-패션 프로젝트 인 상하이'는 오는 11월 4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중 FTA 체결에 따른 한국 패션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현지 주요 미디어 및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국 패션 브랜드를 홍보하고 비즈니스 연계를 지원하는 행사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승익 디자이너

이진윤 디자이너

원대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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