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20 김성호 기자 ksh@fi.co.kr
백화점 매장 오픈에 이어 향후 가두 상권 진출 예정

투비스코리아의 컨템포러리 슈즈멀티숍 ‘패스클립’의 유통망 확보가 순조롭다.
지난 8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 ‘패스클립’은 이번 하반기 시즌을 겨냥해 현대백화점 5개점에 입점하는 등 애초 계획한대로 유통망을 순차적으로 오픈하고 있다.
‘패스클립’은 타 슈즈멀티숍에서 볼 수 없는 15개의 유니크한 브랜드로 구성돼 있다.
1972년 출범해 덴마크의 국민 브랜드로 알려진 가와사키라는 이름의 ‘백야드(BACK YARD)’를 비롯해 팝스타 저스틴 비버 신발로 유명세를 탄 미국 브랜드 ‘블라도(VLADO)’, 북유럽 감성을 지닌 부츠 전문 브랜드 ‘플라잉독(Flying Dog)’, 아바르카 샌들의 대명사 스페인의 ‘리아(RIA)’ 등이 대표적이다.
이처럼 ‘패스클립’은 세계적인 유명 브랜드보다는 국내 독점으로 계약한 독특한 브랜드를 앞세운다.
타 멀티숍과 차별화하기 위해서는 누구나 아는 유명 브랜드가 아닌 ‘패스클립’만이 가진 독점 브랜드를 강화해야 한다는 전략에서다.
세계적인 브랜드들은 다양한 멀티숍에서 취급하고 있다. 순간 매출 볼륨을 높일 수는 있겠지만, 유명세만큼이나 계약 조건이 불리하고 치열한 판매 경쟁이 불가피해지기 때문에 결코 회사 경영에 크게 도움되지 않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장만식 ‘패스클립’ 대표는 “신발 시장은 브랜드 중심에서 유통 중심, 고객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따라서 누구나 신는 유명 브랜드 신발을 판매하는 것은 미래가 없다. 1000명에 1명이든, 100명에 1명이든 독특하고, 트렌디한 신발을 찾는 사람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이들이 매장 방문시 늘 새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브랜드 개발을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패스클립’의 이 같은 사업 방향은 현대백화점의 MD방향과 상당 부문 일치해 이번 하반기 무역점·목동점·울산점 등 주요 점에 입점이 이뤄졌으며, 향후 MD시에도 추가 입점이 이뤄질 전망이다.
‘패스클립’은 백화점을 중심으로 우선 전개하고 향후에는 로드숍에도 진출해 유통망을 보다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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