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15 이슬 기자 ls@fi.co.kr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결연 재활원이 시설 재건축을 위해 자선바자회를 개최했다.
패션그룹형지의 사내 봉사단 '행복나눔 봉사단'은 지난 10일부터 3일간 강동구 암사재활원에서 자선바자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암사재활원과의 결연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올리비아 하슬러' '샤트렌' 등 자사 의류 1000여 벌을 판매한 수익금을 기부했다.
기증된 수익금 전액은 암사재활원 소속의 주택시설인 '쟁이네' 재건축에 사용될 계획이다. '쟁이네'에는 현재 10대 후반 남자 청소년 8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주택이 낙후되고, 향후 여자 청소년들의 입주를 위한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암사재활원은 각종 기금행사를 통해 주택 재건축 비용 마련에 나섰으나 목표 기금액에 달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암사재활원은 패션그룹형지를 통해 조성한 바자회 기금과 기존기금을 더해 청소년 예비자립 공간을 위한 주택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봉사단 관계자는 "암사재활원에서 주기적으로 봉사하는 임직원들이 '쟁이네' 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바자회를 준비해 이끌어간 것"이라며 "'패션을 통해 행복을 전한다'는 기업 경영이념을 몸소 실천하고,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하는 기회를 마련해 뜻 깊다"고 말했다.
한편 패션그룹형지는 지난해 사내봉사단 '행복나눔 봉사단'을 조직하고 임직원들의 나눔활동을 꾸준히 장려하고 있다. 사원부터 임원 직급까지 전 계열사별 다양한 연령대의 임직원으로 구성돼 매월 넷째주 토요일마다 서울 암사재활원에 방문한다.
이들은 재활원 아동들의 교육을 위한 학습교재 제작, 놀이진행 및 환경 미화 등을 맡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패션기업의 디자인 재능을 살린 잔단(남은 원단) 인형을 만들어 기부하고 앞마당에 '행복 꽃밭'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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