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14 김정명 기자 kjm@fi.co.kr
제2롯데월드 저층부 상가동인 롯데월드몰이 14일부터 3일 동안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롯데는 14일 오전 명품 백화점인 에비뉴엘과 롯데마트·하이마트 개장을 시작으로 15일 롯데 시네마, 16일 롯데면세점·쇼핑몰·아쿠아리움의 문을 연다. 2010년 건축 허가를 받은 지 4년 만이다.
가장 먼저 문을 여는 롯데월드몰 에비뉴엘은 해외 명품 브랜드 90개를 포함해 225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서울 소공동 에비뉴엘의 3배가 넘는 규모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 명품 단지로 롯데가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이기도 하다.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은 거대한 뱅글 모양을 형상화한 디자인했다. 외벽은 580여개의 대형 타일로 구성되었으며, 야간에는 타일을 감싸고 있는 LED등을 통해 다양한 색상의 파사드 아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내부는 뱅글 외관과 조화를 이루는 보석을 모티브로 층별 인테리어를 구현했다. 1층 럭셔리 골드, 2층 핑크 골드, 3층 크리스탈 등 층별로 각기 다른 보석을 테마로 활용했다.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의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샤롯데 계단'은 롯데월드몰의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이 조형물은 영국 웨스트필드 쇼핑몰 설계를 주도한 레오나르드가 디자인했다. 샤롯데 계단은 총 길이 30m의 C자 모양의 쌍둥이 계단이다. C자 모양은 월드타워점의 구현 컨셉인 '클래식(Classic)'과 '컨템포러리(Contemporary)'를 상징한다. 향후 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되면 에비뉴엘 건물 내에서 타워 최상층부를 볼 수 있는 뷰 포인트가 된다.
또 롯데마트는 관광객용 '외국인 특화 코너'를 만들었고, 하이마트 역시 국내 전자 제품 대리점 가운데 최대 규모다.
15일에는 21개 상영관에 4600개 좌석을 갖춘 아시아 최대 극장인 롯데시네마가 개장한다. 대형 상영관 '수퍼플렉스G'의 스크린(가로 34m 세로 13.8m)은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 스크린으로 등재됐다.
16일에는 롯데면세점·일반 쇼핑몰·아쿠아리움이 문을 연다. 롯데월드몰의 면세점은 국내 최대로 420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롯데는 면세점에 몰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버스 195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을 인근에 따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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