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13 이슬 기자 ls@fi.co.kr
GS샵 ‘2014 윈터컬렉션’ 3회째 맞아 신선한 시도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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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이 ‘패션 카테고리’ 이미지 향상을 통해 ‘패션 선도’ 채널로서 이미지를 다지고 있다.
그동안 값싼 가격을 앞세워 유행을 쫓아갔던 홈쇼핑이 최근 디자이너 및 패션기업과의 협업, 해외 유수 브랜드 유치 등 다양한 변신을 선보이며 패션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출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경기 침체와 오프라인 채널의 하락 속에서도 ‘불황을 모르는’ 홈쇼핑의 면모를 과시하며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러한 결과는 홈쇼핑이 단순히 ‘어떤 상품을 판매할까’라는 고민에서 나아가 ‘어떻게 상품을 보여줄까’를 고민한 데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 4대 컬렉션 무대에 오르거나 단독 컬렉션을 개최하는 등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채널로 급부상한 것.
GS샵은 지난달 30일 신사옥인 GS강서N타워에서 ‘2014 원터컬렉션’을 개최하고 변화하는 디지털·모바일 시대의 패션산업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리듬 오브 더 스타일(Rhythm of the Style)’이라는 주제에 맞춰 패션 스타일과 소재, 그리고 패션과 디지털의 조화를 리듬감있게 표현했다.
패션쇼 무대에 3개의 대형 디지털 미디어 큐브를 설치, 큐브의 런웨이 영상과 실제 모델의 런웨이가 동시에 이뤄지며 무대와 디지털 영상이 하나되는 듯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컬렉션 무대에는 ▲손정완, 김석원·윤원정, 김서룡 등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들과의 협업 브랜드와 ▲‘모르간’ ‘브리엘’ ‘질리오띠’ ‘W베일’ ‘핀에스커’ 등 해외 유명 브랜드 ▲오프라인 브랜드가 홈쇼핑을 겨냥해 출시한 ‘머스트비’ ‘케이엘바이린’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올라 F/W 트렌드를 제안했다.
뿐만 아니라 패션쇼의 공간적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인터랙티브 이벤트도 진행됐다. 행사장과 고객을 SNS로 연계, 페이스북 팬페이지를 통해 이번 컬렉션에 출품된 아이템을 소개하고 고객들이 직접 최고의 스타일을 선정하는 투표를 진행해 행사장에 오지 못한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GS샵은 지난 2012년 개최한 윈터컬렉션을 시작으로 매 시즌 패션쇼를 통해 홈쇼핑의 밸류를 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윈터컬렉션은 올해로 3회를 맞이했으며, 지난해에는 홈쇼핑 업계 최초로 뉴욕·파리·밀라노·런던 등에서 펼쳐지는 세계 4대 컬렉션 무대에 진출했다. 같은 해 서울패션위크 무대에도 올랐으며, 올해 2월에는 뉴욕에서 란제리 컬렉션을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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