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 가을 패션으로 디자이너 룩 제안

2014-10-07 김성호 기자 ksh@fi.co.kr

고태용, 윤원정, 남훈 등 인기 디자이너 유행 아이템

국내 패션 디자이너들이 선정한 올 가을 필수 패션 아이템은 뭘까?. 패션전문점 두타는 입점 브랜드인 '뎁'의 디자이너 윤원정, '비욘드클로젯'의 디자이너 고태용, '알란스' 대표 남훈 등이 각각 추천한 올 가을 패션 필수 아이템은 'A라인 원피스', '스웨트 셔츠', '옥스포드화' 라고 밝혔다. 이 아이템들은 심플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에 색상과 디테일을 강조해 차별화한 점이 특징이다.





윤원정 디자이너 브랜드 '뎁'의 심플한 매력, 'A라인 원피스'
두타 1층 디자이너 부티크에 위치한 '뎁'의 윤원정 디자이너는 "올 가을엔 A라인 원피스, 스웨트 셔츠 등 기본적인 제품에 와인, 카키 등 유행 컬러나 독특한 소재, 디자인적인 요소를 더한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 것"이라며 그 중에서도 A라인 원피스를 추천했다.
A라인 원피스는 올해 부산영화제에서 여배우들이 많이 입어 화제가 됐다. 디자인은 단순하지만 치마 밑단이 퍼지며 단아하고 순수한 소녀감성을 표현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앤디엔뎁의 세컨드 브랜드인 '뎁'은 이번 시즌 A라인 원피스를 선보이며 올 가을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인 '60년대 레트로패션'을 뉴욕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심플한 A라인 실루엣과 넓은 카라가 포인트다.




윤원정 디자이너 '뎁'



고태용 디자이너의 '비욘드클로젯', 기본 아이템에 위트를 더해 새롭게
A라인 원피스가 여성들에게 통하는 필수품이라면 스웨트 셔츠는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패션 아이템이다. 두타 지하 1층에 단독 입점한 '비욘드클로젯'은 남성복 디자이너 브랜드이지만 대표적인 제품인 스웨트 셔츠는 남녀공용으로 높은 활용도를 보인다. 특히 올 가을엔 '놈코어(노멀과 하드코어의 합성어)'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스웨트 셔츠는 스트릿 패션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패션 아이템이기도 하다. 비욘드클로젯의 스웨트 셔츠는 기본 스웨트 셔츠 위에 위트있는 그래픽을 더해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가을 기본 아이템인 체크무늬 셔츠와 함께 올 가을도 기본형의 스웨트 셔츠가 꾸준히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태용 디자이너 '비욘드클로젯'



남성 잡화 편집숍 '알란스', 가을 남자를 위한 마무리 '옥스포드 슈즈'
패션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 가을 남성 패션은 기본적인 디자인에 정통성과 본질을 강조한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종로점에 이어 두타에 2호점을 오픈한 남성 잡화 편집숍 '알란스'는 올 가을 패션 아이템으로 '옥스포드 슈즈'를 꼽았다.
알란스의 남훈 대표는 "정치·경제적으로 어수선할 때 패션은 정통, 본질을 찾는 특성이 있어 올해는 클래식한 제품과 네이비 같은 기본 컬러가 주목 받을 것"이라며 "2030 직장인들이라면 수트 및 코트에 모두 신을 수 있는 '옥스포드 슈즈'가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 두타점에서는 소재와 컬러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킨 제품과 남훈 대표가 전개하는 온라인 SPA브랜드 제품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두타는 남다른 개성을 추구하고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패션피플을 위해 지난 9월 5일 리뉴얼 오픈했다. 특히 이번엔 디자이너 브랜드를 기존 60여 개에서 100여 개로 늘렸다. 지하 1,2층 신진디자이너 브랜드를 모아놓은 '디콤마' 존과 지상 1층에 마련된 디자이너 부티크는 컬렉션에서나 만나 볼 수 있는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브랜드를 한눈에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알란스의 옥스포드 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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