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위카스, 고려컨소시엄에 매각

2006-01-14  

최근 SK네트웍스는 자회사인 SG위카스(구 세계물산)를 고려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 발표했다. 전체 매각 대금은 265억원으로 SK네트워크의 입장에서는 경영 정상화에 대한 효과를 볼 것으로 보인다.
보유 주식과 전환사채 등 보유중인 980만209주를 주당 2천700원에 매각함으로써 전체 매각 금액은 265억원이다. 이전 SK네트워크에서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 계획 일정보다 2년 앞선 것으로 향후 SK네트워크의 경영 정상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관련 채권단에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또 대규모 현금 유입을 통한 재무 안정성 제고와 향후 신규 사업 추진에 대한 안정성도 확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G위카스는 「바쏘」 「ab.f.z」 「옴파로스」 등의 패션 브랜드를 보유한 회사로서 지난 2002년 11월 SK네트웍스에 인수됐다. 그러나 2002년 이후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하면서, 2005년 상반기에도 1천6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나, 70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실적 악화가 지속되어 왔다.
이번 SG위카스를 인수한 고려컨소시엄은 피혁원단 및 자동차에어컨 부품업체인 (주)고려와 KTB네트워크로 구성돼 있다. 향후 일정을 지켜보아야 하겠지만 매출의 50% 이상을 수출하기 때문에 일시적인 환율 인상 등의 부담이 컸던 기업이다. 단기적인 현금 유동성과 정상화 계획만 잘 유지된다면, 최근 중국 시장에 진출한 「ab.f.z」를 중심으로 정상화에 빠르게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더욱이 SK네트워크의 자구 계획 이행율도 SG위카스 매각으로 90% 이상 완료된 것으로 보여져, ‘금융권에서는 두 기업 모두 정상화에 빠르게 다가설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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