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05 김정명 기자 kjm@fi.co.kr
이랜드가 글로벌 확장전략의 일환으로 대만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은 지난 4일 대만 101빌딩에서 캐주얼브랜드 티니위니와 후아유, 커피전문점 루고 등 3개 브랜드의 그랜드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픈식은 이랜드그룹의 박성경 부회장과 101빌딩 쏭원치 동사장을 비롯하여 이랜드월드 최종양 대표이사, 중국이랜드 장주원 대만지사장, 조백상 주 타이페이 한국대표부 대표 등 VIP들과 한류스타 슈퍼주니어, F(x)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박 부회장은 "이랜드의 많은 브랜드들이 최고의 서비스로 대만 국민들의 사랑을 받도록 할 것이다"면서, "대만 사회에 많은 기여와 함께 본이 되는 기업이 되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만 101빌딩은 연 관광객이 130만명에 달하는 곳으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SPA 브랜드 등 100여개의 브랜드들이 플래그샵을 운영하면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대만의 대표적인 관광 쇼핑몰이다.
이랜드는 연매출 5천억으로 대형 브랜드로 성장한 티니위니 매장과 SPA로 전환한 후아유 매장을 각각 700㎡ 규모와 625㎡ 규모로 선보였으며 커피전문 브랜드 카페루고를 174㎡ 규모로 대만에 첫 선을 보였다.
특히, 공식 오픈 전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지 고객들의 요청으로 지난 달 30일 가오픈한 티니위니 매장의 경우 정식 오픈 전 6일 동안 일 평균 3천 만원, 총 2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려 대만진출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중국에서 자사 브랜드의 영향력과 입지가 대만 시장에서도 이미 알려져 있어 오픈 전부터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면서, "대만 사업 전개 역시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내에서 지난해에만 2조 4천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랜드는 대만에서는 2020년 까지 5000억의 매출 달성을 목표를 세웠다. 특히, 대만 진출을 시작으로 중화권을 넘어 아시아 전역으로 중국 성공신화를 확산 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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