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DMB 방송 전국으로 확대

2014-08-26 이슬 기자 ls@fi.co.kr




현대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DMB 송출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모바일 틈새시장을 공략한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8월부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한 DMB 방송 서비스를 1년 만에 대전·대구·부산·강원·제주·청주·전주·울산 등 9개 지역민방 방송국과 손잡고 전국으로 확대했다.


이처럼 현대홈쇼핑이 DMB 서비스 지역을 늘린 이유는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는 모바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홈쇼핑 업계에서는 모바일 앱과는 별도로 지상파 DMB를 틈새시장으로 보고 DMB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공간적 제약이 없기 때문에 24시간 시청할 수 있으며, 유료방송을 신청하지 않거나 홈쇼핑 시청이 어려운 일부 지역의 고객을 유입시키는 효과도 거둘 수 있기 때문.


현대홈쇼핑은 이번 DMB 전국 방송 확대를 통해 기존 2000만명으로 추정되는 수도권 DMB 시청자수에서 추가로 1800만명의 시청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현재 연간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DMB 부문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면 첫 해에 연간 16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년간 DMB 방송을 통한 매출 기록을 분석한 결과, 40~50대 여성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오전 9시부터 3시간, 오후 9시부터 3시간이 가장 시청률이 높아 TV홈쇼핑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홈쇼핑은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20~30대 고객이 80%를 차지하는 모바일 앱과 40~50대 고객이 80%에 육박하는 DMB를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two track) 전략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정준 현대홈쇼핑 미디어마케팅팀장은 "업계 최초로 홈쇼핑 DMB 방송을 전국으로 확대함으로써 더욱 많은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쉽고 편리한 쇼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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